72세 남성이 3일 전부터 배가 점점 부풀고 가스와 대변이 나오지 않아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10년 전 충수…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72세 남성이 3일 전부터 배가 점점 부풀고 가스와 대변이 나오지 않아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10년 전 충수돌기절제술을 받았으며, 5년 전부터 변비가 심해 간헐적으로 하제를 복용해 왔다. 활력징후는 혈압 135/85 mmHg, 맥박 102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4℃이다. 복부는 팽만되어 있고 장음은 항진되어 있으며 금속성 음이 들린다.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는?

혈액: 혈색소 14.1 g/dL, 백혈구 11,200/mm³, 혈소판 210,000/mm³
나트륨 138 mEq/L, 칼륨 3.9 mEq/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4/1.1 mg/dL
젖산 2.1 mmol/L (참고치,
해설
과거 수술력과 변비력이 있는 환자에서 소장 폐쇄 소견이 보이므로 유착에 의한 단순 장폐색 가능성이 높다. 활력징후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복막염 징후가 없으며 젖산이 경미하게 상승한 경우, 초기 치료는 금식, 비위관 감압, 수액 공급 등의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72세 남성 환자가 복부 팽만, 가스 및 대변 배출 중단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과거력상 충수돌기절제술(Appendectomy)을 받았고 만성 변비가 있었으며, 신체 검진에서 복부 팽만과 금속성 장음(Metallic bowel sound)이 청진되었으나 복막염 징후(반발통)는 없습니다. 영상 소견(비록 지문에 제시되지 않았더라도)에서 소장 폐쇄가 의심되는 전형적인 임상상입니다. 이는 과거 수술력으로 인한 유착성 장폐색(Adhesive ileus)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핵심! 장폐색 환자에서 복막염 징후(반발통, 발열, 심한 백혈구 증가증)가 없고,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며, 젖산(Lactate) 수치(2.1 mmol/L)가 장허혈을 강력히 시사할 정도로 심하게 상승하지 않았다면, 응급 수술이 아닌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management)가 우선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보존적 치료는 비위관 감압(Nasogastric decompression)과 수액 요법(Fluid resuscitation)입니다. 이를 통해 장관 내 압력을 낮추고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며, 자연적으로 유착이 풀리기를 기대합니다. ⑤번이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고삼투압성 관장은 대장 폐쇄(Colonic obstruction)나 대변 매복(Fecal impaction)에 주로 사용합니다. 소장 폐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천공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②번 네오스티그민(Neostigmine)은 급성 대장 가성 폐쇄(Acute colonic pseudo-obstruction, Ogilvie's syndrome)에 사용하며, 기계적 폐쇄(Mechanical obstruction)가 강력히 의심될 때는 금기입니다. ④번 대장내시경 감압술(Colonoscopic decompression)은 대장 염전(Colonic volvulus)이나 급성 대장 가성 폐쇄의 치료로, 소장 폐쇄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③번 응급 개복술(Emergency laparotomy)은 복막염, 장괴사(Strangulation), 천공이 의심되거나 보존적 치료에 48~72시간 반응하지 않을 때 시행하는 차선책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기계적 장폐색(Mechanical ileus) 의심 → 1단계: 복막염/허혈 징후 평가 (반발통, 젖산 상승) → 없다면: 금식(NPO) + 비위관 감압 + 수액 요법 시작 → 2단계: 48~72시간 경과 관찰 후에도 호전 없으면 수술적 치료 고려. 감별 진단 table
상태핵심 소견초기 치료
단순 유착성 장폐색수술력, 금속성 장음, 복막염(-)비위관 감압 및 수액
교액성 장폐색심한 지속성 통증, 반발통, 발열, 대사성 산증, 높은 젖산응급 개복술
대장 폐쇄점진적 복부 팽만, 노인, 대변 잔뇨대장내시경 감압 또는 관장
급성 대장 가성 폐쇄심한 대장 팽창, 기계적 폐쇄 없음네오스티그민 또는 대장내시경 감압
약물 포인트 네오스티그민(Neostigmine):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대장 운동 촉진. 기계적 폐쇄가 확인된 경우 사용하면 장 천공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감별 후 사용해야 합니다. 주요 부작용은 서맥(Bradycardia)이므로 아트로핀(Atropine)을 준비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장폐색 초기 ABC': Adhesion (수술력 확인), Bowel rest (금식), Compression (비위관 감압). 복막염 징후 없으면 수술부터 생각하지 않는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전통적으로 장폐색의 수술 시점을 두고 논쟁이 있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은 복막염이나 장허혈의 명확한 임상적/생화학적 증거 없이 단순히 증상 지속만으로 3일 이내 수술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용성 조영제(Gastrografin)를 이용한 검사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보존적 치료의 성공률을 높인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2세 남성, 3일간의 복부 팽만, 가스 및 대변 배출 정지. 과거력상 10년 전 충수돌기절제술, 5년 전부터 만성 변비로 하제 복용력. 활력징후: 혈압 135/85 mmHg, 맥박 102회/분, 체온 37.4℃. 복부 진찰: 팽만, 금속성 장음, 압통(+) 반발통(-). 검사상 백혈구 11,200/mm³, 젖산 2.1 mmol/L. 진단적 접근: 수술력 + 복부 팽만 + 금속성 장음은 기계적 소장 폐쇄, 특히 유착에 의한 것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복막염 징후가 없고 젖산 상승이 경미하여 장허혈 가능성은 낮습니다. 가장 먼저 할 것은 복부 CT 촬영으로 폐쇄 부위와 허혈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이 문제에서는 초기 치료를 묻고 있음). 치료 계획: 1) 금식(NPO) 유지, 2) 비위관 삽입 후 저흡입 감압 시행, 3) 수액 및 전해질 보충(등장성 결정질 용액), 4) 소변량 감시를 위한 유치 도뇨관 삽입, 5) 48~72시간 내 호전 없으면 수술적 치료로 전환. 주의사항: 보존적 치료 중 복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반발통이 발생하면 즉시 장괴사(Strangulation)를 의심하고 응급 수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배가 아프고 부풀었는데 수술력이 있다? 무조건 유착성 장폐색을 1순위로 의심하세요. 반발통과 젖산만 확인하면 응급 수술 보낼지, 보존적 치료 할지 바로 답이 나옵니다. 복부 CT에서 '벽 조영 증강(wall enhancement)' 감소 같은 허혈 소견 없으면 수술은 일단 대기시키는 게 원칙이에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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