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여자가 2년 전부터 지속되는 삼킴곤란으로 병원에 왔다. 증상은 고형식과 액체를 섭취할 때 모두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잠을 자다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입으로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있었다. 속쓰림이나 복통은 없었다. 혈압 122/74 mmHg, 맥박 70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뚜렷한 종괴나 점막성 폐쇄 병변은 관찰되지 않았다. 식도조영술 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13.4 g/dL (참고치: 12.0–16.0 g/dL)
• 백혈구: 6,5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51,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혈액화학검사]
• 총단백: 7.2 g/dL (참고치: 6.4–8.3 g/dL)
• 알부민: 4.3 g/dL (참고치: 3.5–5.2 g/dL)
• 크레아티닌: 0.8 mg/dL (참고치: 0.5–1.1 mg/dL)
1미만성 식도연축
2위식도역류질환
3식도이완불능증✓ 정답
4식도게실
5식도암
해설
고형식과 액체 모두에서 발생하는 삼킴곤란과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의 역류는 식도 운동장애를 시사합니다. 식도조영술에서 식도 체부의 확장과 식도위접합부가 점차 가늘어지는 새부리 모양이 관찰되므로 식도이완불능증이 가장 의심됩니다.
핵심 해설
식도이완불능증은 하부식도조임근의 이완 장애와 식도 체부의 연동운동 소실을 특징으로 하는 식도 운동장애입니다.
대표적으로 고형식과 액체 모두에 대한 삼킴곤란이 나타나며, 식도에 정체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식도조영술에서는 식도 체부가 확장되고 식도위접합부로 갈수록 점차 가늘어지는 새부리 모양(bird-beak appearance)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고형식과 액체 모두에서 삼킴곤란이 발생하고 음식물 역류가 동반되며, 내시경에서 뚜렷한 기계적 폐쇄 병변이 없고 식도조영술에서 특징적인 소견이 관찰되므로 식도이완불능증이 가장 의심됩니다.
정답 근거
고형식 + 액체 삼킴곤란
+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역류
+ 내시경상 뚜렷한 폐쇄 병변 없음
+ 식도조영술상 새부리 모양
→ 식도이완불능증
부르하베 증후군 (Boerhaave Syndrome) — 심한 구토 등 식도 내압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성 식도 전층 파열. 주로 식도 하부 좌측에서 발생하며, 종격동염과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종격동염 — 식도 파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종격동으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염증 및 감염. 흉통, 발열, 패혈증을 유발하며, 조기 진단과 항생제 치료 및 배액이 중요합니다.
피하기종 (Subcutaneous Emphysema) — 식도나 기도 등에서 유출된 공기가 피하 조직으로 퍼져나가 만져질 때 '뽀드득' 소리(염발음)가 나는 상태. Boerhaave 증후군의 매우 중요한 신체 검진 소견입니다.
비위관 (Nasogastric Tube) — 코를 통해 위까지 삽입하는 튜브. 식도 파열 시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누출을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위를 감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광범위 항생제 (Broad-spectrum Antibiotics) — 종격동염은 다양한 구강 내 균이 원인이므로, 그람 양성/음성균 및 혐기성균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 항생제의 정맥 투여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