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여자가 5일 전부터 발생한 가슴쓰림과 삼킴통증으로 병원에 왔다. 물이나 음식을 삼킬 때 흉골 뒤쪽의 통증이 심해진다고 한다. 10일 전 급성 부비동염으로 진단받아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며, 매일 자기 직전에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약을 복용했다고 한다. 혈압은 122/74 mmHg, 맥박은 78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7℃이다. 신체진찰에서 특이 소견은 없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백혈구 7,600/μL (참고치 4,000~10,000/μL)
• 혈색소 13.1 g/dL (참고치 12.0~16.0 g/dL)
• 혈소판 251,000/μL (참고치 150,000~400,000/μL)
[염증검사]
• C-반응단백질 0.3 mg/dL (참고치 <0.5 mg/dL)
1역류성 식도염
2칸디다 식도염
3약제유발 식도염✓ 정답
4호산구성 식도염
5부식성 식도염
해설
항생제를 취침 직전에 충분한 물 없이 복용한 뒤 급성으로 삼킴통증과 흉골 뒤 통증이 발생하였으므로 약제유발 식도염이 가장 의심됩니다.
핵심 해설
약제유발 식도염은 복용한 약물이 식도에 오래 머물면서 국소적인 점막 손상을 일으켜 발생합니다. 특징적으로 약물 복용 후 갑자기 발생한 삼킴통증, 연하곤란 및 흉골 뒤 통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을 적은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거나 복용 직후 눕는 습관은 약제가 식도에 머무는 시간을 증가시켜 위험을 높입니다.
대표적인 원인 약물에는 독시사이클린과 같은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클린다마이신, 비스포스포네이트, 철분제, 칼륨제 및 일부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등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항생제를 자기 직전에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복용한 병력이 있으며 이후 급성 삼킴통증이 발생하였으므로 약제유발 식도염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약제 복용 직후 눕는 습관 + 불충분한 물 섭취 + 급성 삼킴통증은 약제유발 식도염을 시사하는 전형적인 조합입니다. 특히 일부 항생제는 약제유발 식도염의 흔한 원인입니다.
Los Angeles classification — 역류성 식도염의 내시경적 중증도를 평가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분류 체계입니다. Grade A부터 D까지로, 점막 손상의 범위와 융합 여부에 따라 구분됩니다. 치료 전략 수립과 경과 관찰에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 —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합병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속쓰림(Heartburn)과 역류(Regurgitation)입니다. 내시경상 점막 손상이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 없으면 비미란성 역류질환(NERD)으로 구분합니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 — 위 벽세포의 H+/K+ ATPase(양성자 펌프)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여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군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주된 약물로 사용됩니다. 식전 30분~1시간 전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Reflux Esophagitis) — 위식도역류질환(GERD)으로 인해 위산과 펩신 등이 식도 점막에 반복 노출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병변입니다. 내시경으로 진단하며, LA 분류로 중증도를 평가합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협착, 출혈, Barrett 식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