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남자가 7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가슴쓰림으로 병원에 왔다. 주로 저녁 식사 후 가슴이 타는 듯한 불편감이 발생하며, 야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증상이 심해진다고 한다. 때때로 신맛이 나는 액체가 목까지 올라오며 아침에 목이 잠기는 증상도 있다고 한다. 삼킴곤란이나 체중 감소는 없다. 혈압 132/78 mmHg, 맥박 74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검사결과와 상부위장관 내시경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14.5 g/dL (참고치: 13.0~17.0 g/dL)
• 백혈구: 6,9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51,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C-반응단백질: 0.2 mg/dL (참고치: <0.5 mg/dL)
1식도이완불능증
2칸디다식도염
3미만성 식도 경련
4역류성 식도염✓ 정답
5식도암
해설
식후 및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는 가슴쓰림과 산 역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내시경에서 원위부 식도 점막의 발적과 미란이 관찰되므로 역류성 식도염에 합당합니다.
핵심 해설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반복적으로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산 역류이며 식후, 몸을 숙일 때 또는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 역류가 반복되면 쉰 목소리, 만성 기침 등의 식도 외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는 주로 원위부 식도에서 점막 발적, 미란 및 점막 결손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진행성 삼킴곤란이나 체중 감소와 같은 경고 증상이 없고, 고형식과 유동식 모두에서 나타나는 삼킴곤란도 없어 식도암이나 식도운동장애보다는 역류성 식도염에 합당합니다.
정답 근거
• 반복적인 가슴쓰림
• 신맛이 나는 액체의 역류
• 식후 증상 악화
• 누운 자세에서 증상 악화
• 아침의 쉰 목소리
• 원위부 식도의 발적 및 미란
→ 역류성 식도염에 합당합니다.
호산구식도염 — 식도 상피에 호산구가 만성적으로 침윤되어 발생하는 면역매개성 염증 질환. 고형식 삼킴곤란과 음식 매복이 주 증상이며, 내시경에서 고리형 식도와 세로주름이 관찰됨
음식매복 — 음식물이 식도 내에 걸려 통과하지 못하는 응급 상황. 호산구식도염 환자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내시경적 제거가 필요함
고리형 식도 — 호산구식도염의 특징적인 내시경 소견으로, 식도에 여러 개의 동심원형 협착이 반복되어 기관처럼 보이는 상태. 고양이 식도라고도 불림
국소 스테로이드 — 호산구식도염의 1차 약물 치료. Fluticasone이나 Budesonide를 삼켜 식도 점막에 직접 작용시켜 국소 항염증 효과를 얻음
6가지 식품 제거 다이어트 — 호산구식도염의 비약물 치료법.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인 밀, 유제품, 계란, 콩, 견과류, 해산물을 동시에 제한한 후 하나씩 재도입하여 원인 식품을 찾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