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남자가 어제부터 설사와 복통이 발생하여 병원에 왔다. 이틀 전 저녁에 동료들과 해산물과 초밥을 먹었으며, 함께 식사한 동료 1명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한다. 이후 하루 8~10회의 물설사를 하였고 소량의 점액이 섞여 있었다. 두 차례 구토하였으며 혈변은 없었다. 혈압 108/66 mmHg, 맥박 104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7.8℃이다. 입안은 약간 말라 있고 배는 부드러우며 배꼽 주위에 경한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은 없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일반혈액검사]
• 백혈구: 11,200/μL (참고치 4,000–10,000/μL)
• 중성구: 78% (참고치 40–75%)
• 림프구: 14% (참고치 20–45%)
• 혈소판: 224,000/μL (참고치 150,000–400,000/μL)
[혈액화학검사]
• 나트륨: 136 mmol/L (참고치 135–145 mmol/L)
• 칼륨: 3.5 mmol/L (참고치 3.5–5.0 mmol/L)
• 혈액요소질소: 23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1.1 mg/dL (참고치 0.7–1.3 mg/dL)
1급성위장염✓ 정답
2급성막창자꼬리염
3궤양잘록창자염
4거짓막잘록창자염
5급성췌장염
해설
해산물 섭취 후 급성으로 발생한 물설사, 구토 및 복통이 있으며 함께 식사한 사람에게도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복부는 부드럽고 반동압통이 없어 급성 감염성 위장염에 가장 합당합니다.
핵심 해설
급성위장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급성으로 설사, 복통, 구역 및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섭취한 여러 사람에게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음식매개 감염 가능성을 더욱 시사합니다.
이 환자는 해산물과 초밥을 섭취한 후 짧은 시간 내에 하루 8~10회의 물설사와 구토가 발생하였고 함께 식사한 동료에게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배는 부드럽고 경한 압통만 있으며 반동압통은 없어 급성 수술복증을 시사하는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급성위장염입니다. 치료에서는 탈수 정도를 평가하고 적절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답 근거
• 해산물 및 초밥 섭취
• 함께 식사한 사람에게 유사한 증상 발생
• 급성 물설사
• 구토 및 복통
• 반동압통 없음
• 경한 탈수 소견
→ 급성위장염
게실 — 대장 벽의 약해진 부위가 바깥쪽으로 주머니처럼 돌출된 구조물. 근육층이 없는 가성 게실이 대부분이며, 구불결장에 호발함.
게실염 — 게실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 발열, 백혈구 증가, 좌하복부 통증이 주 증상이며 CT로 진단함.
지방조직 침윤(Fat stranding) — 염증이 주변 지방 조직으로 퍼져 CT상 지방 음영이 증가하고 불규칙해지는 소견. 급성 염증의 간접 징후임.
장벽 비후(Bowel wall thickening) — 염증, 부종 등으로 인해 장벽이 두꺼워지는 소견. 정상 대장 벽은 2~3mm이며, 4mm 이상일 때 병적으로 판단함.
반발통(Rebound tenderness) — 복부를 눌렀다가 손을 뗄 때 느껴지는 통증. 복막염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체검진 소견이며, 게실염에서는 경미하거나 없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