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자가 전날부터 시작된 심한 설사로 병원에 왔다. 4일 전 해외여행에서 귀국하였으며 여행 중 길거리에서 해산물과 음료를 여러 차례 먹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묽은 변을 보았으나 이후 설사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밤사이 10회 이상 대량의 물설사를 하였다. 복통은 심하지 않고 혈변이나 발열은 없었다. 혈압 92/58 mmHg, 맥박 118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7℃이다. 입안이 마르고 피부긴장도가 감소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16.8 g/dL (참고치 12.0–16.0 g/dL)
• 백혈구: 9,200/μL (참고치 4,000–10,000/μL)
• 혈소판: 278,000/μL (참고치 150,000–400,000/μL)
[혈청화학검사]
• 나트륨: 132 mmol/L (참고치 135–145 mmol/L)
• 칼륨: 3.1 mmol/L (참고치 3.5–5.0 mmol/L)
• 혈액요소질소: 32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1.4 mg/dL (참고치 0.6–1.2 mg/dL)
[대변검사]
• 대변 잠혈: 음성 (참고치 음성)
• 대변 백혈구: 음성 (참고치 음성)
• 대변 성상: 다량의 무색 수양성 변에 작은 점액성 부유물이 섞여 있음 (참고치 형태가 유지된 갈색변)
1세균성이질
2콜레라✓ 정답
3장티푸스
4캄필로박터 장염
5노로바이러스 장염
해설
해외여행 후 갑자기 발생한 대량의 수양성 설사와 쌀뜨물 양상의 변, 발열과 혈변의 부재 및 심한 탈수 소견을 종합하면 콜레라가 가장 의심됩니다.
핵심 해설
콜레라는 Vibrio cholerae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분비성 설사입니다. 콜레라 독소에 의해 장내 수분과 전해질 분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우 많은 양의 수양성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으로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통증이 심하지 않은 대량의 수양성 설사가 나타나며, 변은 무색의 액체에 작은 점액성 물질이 섞인 이른바 '쌀뜨물 변'의 형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장점막을 직접 침범하는 감염이 아니므로 고열이나 혈변, 대변 백혈구는 일반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수분과 전해질이 소실되면서 저혈압, 빈맥, 피부긴장도 감소 및 저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동남아시아 여행 후 대량의 무혈성 수양성 설사가 발생하였고, 특징적인 대변 성상과 심한 탈수 소견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콜레라가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동남아시아 여행 후 발생
• 갑작스러운 대량의 수양성 설사
• 쌀뜨물과 유사한 대변 성상
• 혈변 없음
• 발열 없음
• 대변 백혈구 음성
• 저혈압 및 빈맥
• 피부긴장도 감소
• 저칼륨혈증 및 혈액요소질소 상승
→ 심한 분비성 설사
→ 콜레라
담낭절제술 — 담낭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수술. 현재는 대부분 복강경으로 시행하며, 증상이 있는 담석증의 표준 치료이다.
담도산통(Biliary colic) — 담석이 담낭관을 일시적으로 막아 발생하는 우상복부 통증. 주로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발생하며 수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된다. 급성 담낭염과 달리 발열이나 압통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후 유두부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여 담관과 췌관을 검사하는 방법. 진단보다는 총담관 결석 제거나 담관 협착 치료 등 중재적 시술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우르소데옥시콜산 — 담즙산의 일종으로, 경구 투여 시 콜레스테롤 결석을 용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작은 비석회화 결석에서 효과적이지만 재발률이 높아 2차 치료제로 간주된다.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 — 복부에 작은 절개공을 내고 내시경을 삽입하여 시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 개복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어 담낭절제술의 표준 접근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