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48세 여성으로,
새롭게 발생한 천식(Asthma)과
코막힘 및 피 섞인 콧물 같은 상기도 증상, 그리고
다발성 단일신경염(Mononeuritis multiplex)을 시사하는 양측 발목/발등의 감각 저하를 보입니다. 검사실 소견에서
백혈구 14,500/mm³ 중 호산구(Eosinophil) 42%의 현저한 호산구 증가증과 함께
p-ANCA 및 MPO 항체 양성이 확인되었고, 흉부 X선에서는 양측 폐의
이동성 침윤(Migratory infiltration)이 관찰됩니다.
이 임상 양상은
호산구성 육아종증 동반 다발혈관염(Eosinophilic Granulomatosis with Polyangiitis, EGPA)의 전형적인 특징들을 거의 모두 충족합니다. EGPA는 이전에
처그-스트라우스 증후군(Churg-Strauss syndrome)으로 불렸던 질환으로,
천식, 호산구 증가증, 혈관염(Vasculitis)을 3대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호산구의 과도한 활성화와 ANCA 관련 소혈관 염증이 조직 손상을 유발하며, 특히 신경계(단일신경염), 피부, 폐, 심장 등을 침범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육아종증 동반 다발혈관염(Granulomatosis with Polyangiitis, GPA)은 c-ANCA/PR3 양성인 경우가 많고, 천식이나 현저한 호산구 증가증은 EGPA에 비해 드뭅니다. ③번
현미경적 다발혈관염(Microscopic Polyangiitis, MPA)도 p-ANCA/MPO 양성을 보이지만, 천식이나 호산구 증가증은 주된 특징이 아니며 주로 신장과 폐를 침범합니다. ④번
만성 호산구성 폐렴(Chronic Eosinophilic Pneumonia)은 혈관염이나 신경 침범 없이 폐에만 국한됩니다. ⑤번
결절다발동맥염(Polyarteritis Nodosa, PAN)은 중간 크기 동맥을 침범하며, ANCA와의 연관성은 없고 천식이나 호산구 증가증이 흔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내용 |
|---|
| 1. 임상 의심 | 성인에서 새로 발생한 천식 + 현저한 호산구 증가증(>1,500/μL 또는 >10%) + 다발성 단일신경염 등 혈관염 소견 |
| 2. 항체 검사 | p-ANCA / MPO 항체 양성 (약 40~50%에서만 양성) |
| 3. 확진 검사 | 조직 생검(Biopsy)에서 호산구 침윤을 동반한 괴사성 육아종성 혈관염 확인 |
| 4. 치료 | 고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 + 심장/신장/중증 신경 침범 시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또는 리툭시맙(Rituximab) 추가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ANCA | 천식/호산구 증가증 | 주요 침범 부위 | 특징 |
|---|
| EGPA | p-ANCA/MPO (약 50%) | 현저함 (필수적) | 폐, 신경, 피부, 심장 | 3기: 천식 → 호산구 증가증 → 혈관염 |
| GPA | c-ANCA/PR3 (90%) | 드묾 | 상/하기도, 신장 | 괴사성 육아종, 신장염 흔함 |
| MPA | p-ANCA/MPO (70%) | 드묾 | 신장, 폐 |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 폐출혈 |
| PAN | 음성 | 드묾 | 중형 동맥 (피부, 신경, 신장) | 고혈압, ANCA 음성, 미세동맥류 |
약물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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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치료: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1mg/kg/day 경구 투여로 시작하여 천천히 감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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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유도 요법: 예후 불량 인자(심장 침범, 중증 신장 침범, 중증 신경병증 등)가 있을 경우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정맥 투여 또는
리툭시맙(Rituximab)을 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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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요법: 관해 도달 후에는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또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로 전환하여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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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IL-5 치료제: 최근에는 재발성/난치성 EGPA에서
메폴리주맙(Mepolizumab)이 스테로이드 감량 및 관해 유지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EGPA 3대 특징: "천식(Asthma) + 호산구(Eosinophil) + 혈관염(Vasculitis)" →
천호혈(A-E-V)로 암기하세요.
GPA와의 감별은
"GPA는 c-ANCA, EGPA는 p-ANCA(단, 50%만!)"을 기억하세요. GPA는 귀, 코, 목, 신장(G-Ear, Nose, Throat, Kidney), EGPA는
Eosinophil과
Early asthma라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2 ACR/EULAR 분류 기준에서는 EGPA 진단을 위한 의무 기준으로
호산구 증가증(≥1×10⁹/L)과 혈관염의 임상적/병리학적 증거가 모두 필요합니다. 특히 p-ANCA 양성은 EGPA에서 약 40~50%에서만 나타나므로, ANCA 음성이라도 천식과 호산구 증가증이 뚜렷하고 혈관염 소견이 있다면 EGPA를 배제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