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3주 전 시작된
새로운 두통,
턱의 파행(Jaw claudication), 양쪽
관자동맥(Temporal artery)의 압통 및 딱딱함, 시야 흐려짐, 그리고 현저히 상승된
적혈구침강속도(ESR) 105 mm/hr와
C반응단백질(CRP) 상승을 보입니다. 이는 50세 이상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거대세포 동맥염(Giant cell arteritis, GCA)의 임상 양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GCA는 대동맥과 그 주요 분지, 특히
바깥목동맥(External carotid artery)의 분지인
관자동맥을 침범하는 육아종성 혈관염입니다. 혈관 내막 증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서
Pathognomonic! 턱의 파행(씹을 때 턱 근육이 쉽게 피로해짐)과
두통이 발생합니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앞허혈시신경병증(Anterior ischemic optic neuropathy, AION)으로 인한
영구적인 시력 상실이므로, 진단이 의심되는 즉시 생검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고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High-dose glucocorticoid)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확진은
관자동맥 생검(Temporal artery biopsy)으로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결절다발동맥염(Polyarteritis nodosa, PAN): 중간 크기 동맥을 침범하는 괴사성 혈관염입니다. 신장, 피부, 말초신경(여러 신경염)을 주로 침범하며, 관자동맥 압통이나 턱 파행은 보이지 않습니다.
③번
타카야수 동맥염(Takayasu arteritis): 주로
50세 미만의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대동맥 및 주요 분지의 혈관염입니다. 팔다리의 혈압 차이, 무맥(Pulselessness), 대동맥 협착이 특징입니다.
④번
현미경적 다발혈관염(Microscopic polyangiitis): 작은 혈관(소동맥, 모세혈관, 세정맥)을 침범하며, 폐-신장 증후군(객혈, 빠르게 진행하는 사구체신염)과 p-ANCA 양성이 특징입니다. 큰 동맥인 관자동맥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⑤번
베체트병(Behçet disease): 반복적인 구강 궤양, 성기 궤양, 눈의 염증(포도막염), 피부 병변이 주된 증상으로, 관자동맥 압통이나 매우 높은 ESR 상승은 주된 소견이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50세 이상 + 새로운 두통 + ESR/CRP ↑ + 관자동맥 압통/파행
→
거대세포 동맥염(GCA) 의심
→ 즉시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 (시력 보호가 최우선)
→
관자동맥 생검으로 확진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호발 연령 | 침범 혈관 | 주요 증상 | 특징 검사 |
|---|
| 거대세포 동맥염 | > 50세 | 대동맥 및 분지 (특히 관자동맥) | 두통, 턱 파행, 시력 소실, 류마티스성 다발근통(PMR) | ESR/CRP 매우 높음, 관자동맥 생검 |
| 타카야수 동맥염 | < 40~50세 | 대동맥 및 주요 분지 | 무맥, 팔다리 파행, 혈압 차이 | 혈관 조영술, MRA |
| 결절다발동맥염 | 중년 | 중간 크기 동맥 | 여러 신경염, 신장 경색, 피부 궤양 | 혈관 조영술 (미세동맥류), 신경 생검 |
약물 포인트
고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예: Prednisone 40~60 mg/day 경구 또는 Methylprednisolone 1g/day 정맥 주사, 특히 시력 증상 동반 시)
치료 시작 후 수일 내 증상이 호전되며, ESR/CRP 수치를 보면서 천천히 감량(Tapering)합니다. 장기 치료 시 스테로이드 부작용(골다공증, 감염)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ST 합제(TMP-SMX) 예방요법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암기 팁! 할머니(Granny)의 GCA: 50세 이상의 할머니가 "머리가 아프고(G 두통), 턱이 뻐근하며(턱 파행), 앞이 안 보인다(시력 문제)"고 하면 거대세포 동맥염(Giant Cell Arteritis)을 떠올리세요. 치료는 급히(Glucocorticoid, 고용량 스테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