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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문제
74세 남자가 3일 전부터 잇몸 출혈과 쉽게 멍이 드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2주 전 심방세동으로 진단받고 항응고제를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활력징후는 혈압 110/70 mmHg, 맥박 90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7℃이다. 신체검진에서 양측 하지에 점상출혈과 반상출혈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항응고제 복용 후 출혈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검사에서 PT와 INR이 증가하고 aPTT는 정상입니다. 이는 외인성 응고경로(특히 factor VII)가 억제된 상황으로, vitamin K antagonist인 warfarin 효과를 시사합니다.
warfarin 과다로 인한 출혈에서는 vitamin K를 투여하여 응고인자 합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기본 치료입니다. 심한 출혈 시에는 FFP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heparin은 aPTT를 증가시키며, 그 해독제는 protamine sulfate입니다. 혈소판 수는 정상으로 platelet 문제는 아니며, 혈장교환술은 TTP에서 시행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Warfarin은 간에서 vitamin K를 이용한 γ-carboxylation 과정을 억제하여 vitamin K 의존 응고인자(II, VII, IX, X)의 합성을 감소시킵니다. 이 중 factor VII은 반감기가 가장 짧아 가장 먼저 감소하며, 이에 따라 외인성 경로를 반영하는 PT와 INR이 먼저 증가합니다.
Vitamin K를 투여하면 간에서 다시 정상적인 γ-carboxylation이 가능해져 응고인자 합성이 회복되고, 출혈 경향이 개선됩니다. 따라서 warfarin 과다 상태에서의 근본 치료는 vitamin K 보충입니다.
핵심 개념
흑색변 — 검은색의 타르 같은 대변으로, 상부위장관 출혈 시 혈액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발생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 (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 — 식도, 위, 십이지장을 직접 관찰하며 진단과 지혈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내시경 검사입니다.
이중 항혈소판 요법 (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클로피도그렐 등)를 함께 사용하여 스텐트 혈전증을 예방하는 요법입니다.
위장관 출혈 (Gastrointestinal Bleeding, GIB) — 식도에서 항문까지의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출혈로, Treitz 인대를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로 나뉩니다.
혈역학적 불안정성 (Hemodynamic Instability) — 저혈압, 빈맥, 말초 관류 저하 등으로 순환계가 충분한 혈류를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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