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남자가 최근 1주일 전부터 코피가 자주 나고 팔과 다리에 멍이 쉽게 생겨 내원하였다. 환자는 6개월 전 심방세동 진단 후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다. 신체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없으며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출혈 경향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검사는?
핵심 해설
이 환자는
• 항응고제 복용 중
• 혈소판 정상
• 점상출혈 및 멍
→ 응고인자 이상에 의한 출혈을 시사합니다.
와파린은 vitamin K epoxide reductase를 억제하여
factor II, VII, IX, X 합성을 감소시킵니다.
이 중 factor VII 반감기가 가장 짧아 extrinsic pathway가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 PT(=INR)가 가장 민감하게 증가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와파린은 vitamin K 의존성 응고인자(II, VII, IX, X)의 γ-carboxylation을 억제하여 활성형 응고인자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특히 factor VII 반감기가 짧아 extrinsic pathway가 먼저 저하되므로 PT(INR)가 가장 먼저 증가합니다.
비타민 K 결핍증 — 비타민 K가 부족하여 간에서 응고인자 II, VII, IX, X의 γ-카르복실화가 저하되어 출혈 경향을 보이는 질환
혼합검사(Mixing Study) — 환자의 혈장과 정상 혈장을 1:1로 혼합하여 응고 검사를 재는 검사로, 교정되면 인자 결핍(부족), 교정 안 되면 억제제(Inhibitor) 존재를 시사함
PT(Prothrombin Time) — 외인성 응고 경로(Extrinsic Pathway)와 공통 경로(Common Pathway)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인자 VII, X, V, II, 피브리노겐(Fibrinogen) 결핍 시 연장됨
aPTT(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 내인성 응고 경로(Intrinsic Pathway)와 공통 경로(Common Pathway)를 평가하며, 인자 XII, XI, IX, VIII, X, V, II, 피브리노겐 결핍 시 연장됨
γ-카르복실화(γ-Carboxylation) — 간세포에서 비타민 K 의존성 응고인자(II, VII, IX, X)가 기능적 활성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번역 후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