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아 심정지(특히 제세동 가능 리듬인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 환자에서 전문소생술(PALS) 알고리즘에 따른 처치 순서와 약물 투여 시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4세 남아(약 15kg)에게 1회 제세동 후에도 심실세동이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소아 전문소생술(PALS) 알고리즘에서 제세동 가능 리듬(VF/pVT)에 대한 치료는 에너지를 증량한 제세동(2J/kg → 4J/kg)과 함께 혈관 수축제인
에피네프린(Epinephrine) 투여가 핵심입니다.
소아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KALS/PALS)에 따르면, 첫 번째 제세동 후에도 리듬이 지속될 경우 두 번째 제세동(4J/kg)을 시행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재개하며, 이때 가능한 한 빨리 에피네프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 ⑤번은 두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 제세동 에너지를
4J/kg으로 증량하여 시행하는 것, 둘째, 제세동 후 즉시 CPR을 재개하면서
에피네프린 0.01mg/kg (1:10,000 농도 0.1mL/kg)을 정맥로(IV)를 통해 투여하는 것입니다.
핵심! 에피네프린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제세동 후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 시점에서 투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에피네프린 0.01mg/kg 투여 자체는 옳지만, '제세동 없이' 에피네프린만 투여하고 CPR을 계속하는 것은 알고리즘에 맞지 않습니다. 심실세동이 지속된다면 약물보다
제세동이 최우선입니다.
②
혼동 주의! 아미오다론(Amiodarone)은 세 번째 이상의 제세동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pVT)에서 고려하는 약물입니다. 첫 번째 제세동 실패 후 바로 투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③ 에너지 증량(4J/kg)과 제세동 자체는 맞지만, 제세동 직후 CPR을 재개하지 않고 '즉시'라는 표현이 모호합니다. 제세동 후에는
즉시 CPR을 재개해야 하며, 에피네프린 투여가 생략되어 완전한 처치가 아닙니다. 또한 제세동 후 에피네프린이 빠져서 부적절합니다.
④
리도카인(Lidocaine)은 현재 소아 PALS 가이드라인에서 아미오다론보다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주로 심실성 부정맥에 사용하지만, 심정지 상황에서는 아미오다론이 1차 항부정맥제이며 리도카인은 대체제로만 고려됩니다. 또한 첫 번째 제세동 실패 시점에 투여하는 약물이 아닙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제세동 가능 리듬(VF, pVT)과
제세동 불가 리듬(무수축 Asystole, 무맥성 전기활동 PEA)의 처치 알고리즘은 완전히 다릅니다. 제세동 불가 리듬에서는 즉시 고품질 CPR을 시작하고, 가능한 한 빨리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는 것이 주된 처치이며, 제세동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소아 제세동 가능 리듬(VF/pVT) 알고리즘 (PALS): 1) 제세동 2J/kg → 2) CPR 2분 → 3) 리듬 확인 (VF/pVT 지속) → 4) 제세동 4J/kg + 에피네프린 0.01mg/kg IV/IO (CPR 재개 중 투여) → 5) CPR 2분 → 6) 리듬 확인 (지속 시) → 7) 제세동 4J/kg 이상 + 아미오다론 5mg/kg IV/IO (또는 리도카인) 고려
한눈에 비교!:
| 약물 | 투여 시점 (VF/pVT) | 용량 | 비고 |
|---|
| 에피네프린 |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제세동 후 | 0.01mg/kg IV/IO (1:10,000 0.1mL/kg) | 3-5분마다 교대로 투여 가능 |
| 아미오다론 | 세 번째 이상 제세동에도 지속 시 | 5mg/kg IV/IO (1회) | 최대 300mg까지, 난치성 VF/pVT 1차 항부정맥제 |
| 리도카인 | 아미오다론 사용 불가 시 대체 | 1mg/kg IV/IO | 아미오다론보다 우선순위 낮음 |
핵심 처치 포인트: 심실세동 처치의 최우선 순서는
제세동(Defibrillation) → 즉시 CPR 재개 → 혈관 수축제(Epinephrine) 투여입니다. 제세동이 약물보다 먼저입니다. 약물만으로는 심실세동을 종료할 수 없습니다.
암기 팁: 소아 제세동 에너지 순서: "2(번)에피(4)" - 1회차 2J/kg, 2회차 4J/kg + Epinephrine (에피네프린) 기억하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소아 전문소생술(PALS)에서 '제세동 에너지 증량 시점', '에피네프린 투여 시점', '아미오다론 투여 시점'을 구분하여 묻는 문제가 매우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2회 제세동 실패 후'와 '3회 제세동 실패 후'의 처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체중 20kg 소아가 심실세동으로 2J/kg 제세동 1회 후에도 리듬이 지속됩니다. 정맥로는 확보되지 않았고 골내주사(IO)를 시행하였습니다. 다음 처치로 옳은 것은?"과 같이 정맥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으로 변형되어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때도 알고리즘은 동일하게 적용되며, 정맥로 대신 골내주사(IO)로 약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