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는 인슐린 치료 중이며 당화혈색소는 7.0%이다. 과거 제왕절개술 병력은 없다. 현재 자궁 경관은 4cm 개대, 80% 소실 상태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성 당뇨병(GDM) 산모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분만 합병증을 묻고 있습니다. 핵심은 **거대아(Macrosomia)**입니다. 산모의 혈당 조절이 불량하면 태아는 고인슐린혈증 상태가 되어 단백질 합성과 지방 축적이 촉진됩니다. 특히 태아의 어깨(견갑대)와 몸통의 성장이 머리보다 더 두드러져서 두위(Head circumference)에 비해 견갑골 둘레(Shoulder circumference)가 비대칭적으로 커집니다. 여기에 양수 과다증(Polyhydramnios, 태아 체중 4,200g 이상과 연관)까지 동반되어 있으므로, 분만 시 태아의 어깨가 산모의 골반(치골 결합 하연)에 걸려 나오지 못하는 견갑골 난산(Shoulder Dystocia)의 위험이 극도로 높아집니다. 이는 산과적 응급 상황으로, 신속한 처치(McRobert’s 수기, suprapubic pressure 등)가 필요합니다.
오답 분석
① 태아 골격 이형성증(Skeletal dysplasia): 골격계 선천성 기형으로 사지 단축, 좁은 흉곽 등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거대아와 양수 과다증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수 과소증(Oligohydramnios)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정답과 무관합니다.
② 양수 색전증(Amniotic fluid embolism): 치명적인 산모 합병증이지만, 본 증례의 산모 위험 인자(거대아, 양수 과다증)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 분만 중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심혈관 허탈로 나타납니다.
③ 견갑골 난산(Shoulder dystocia): 정답. 거대아, 임신성 당뇨, 양수 과다증이 모두 위험 인자입니다.
④ 제대 탈출(Umbilical cord prolapse): 양막 파수 후 탯줄이 자궁경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상태로, 양수 과다증 시 태아가 작거나(조산아) 위치가 불량할 때 위험이 증가합니다. 거대아에서는 오히려 위험이 낮습니다.
⑤ 태아 수종(Hydrops fetalis): 면역성 또는 비면역성 원인으로 태아의 전신에 부종과 장액성 체액 저류가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초음파상 피부 부종, 흉막 삼출, 복수 등이 보이며, 거대아와 양수 과다증의 전형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임신성 당뇨 산모 분만 관리 → 태아 체중 추정(거대아 여부 확인) → 추정 체중 ≥4,500g 또는 4,000g 이상 + 산모 당뇨 → 분만 방식 고려(선택적 제왕절개술 고려) → 질식 분만 시도 시 견갑골 난산 대비(숙련된 의료진, 응급 처치 준비) → 분만 중 견갑골 난산 발생 시 McRobert’s 수기, suprapubic pressure, Gaskin 수기 등 시행.
KMLE 족보 암기법
견갑골 난산의 위험 인자 암기: “당뇨 + 거대아 + 양수 과다 = SHOULDER”
- S: 산모 비만
- H: 거대아
- O: 양수 과다
- U: 임신성 당뇨 조절 불량
- L: 분만 지연(제2기 연장)
- D: 과거 견갑골 난산 병력
- E: 산모 체중 증가 과다
- R: 분만 유도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에서 ‘견갑골 난산’이 아닌 ‘제왕절개술 적응증’을 물어볼 수도 있어요. 가이드라인상 임신성 당뇨 산모에서 추정 태아 체중이 4,500g 이상이면 제왕절개술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본 문제는 분만 중 ‘가장 우려되는 상황’을 묻고 있으므로, 이미 질식 분만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인 견갑골 난산을 고르는 것이 정답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