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이 문제는 대면적 화상 직후의 체액 이동기(수포기)에 가장 먼저 환자를 위협하는 합병증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 시기에는 혈관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순환 혈액량이 줄기 때문에 저혈량성 쇼크가 가장 큰 위험이다.
1. 원리: 체액이 왜 혈관 밖으로 나가는가 넓게 화상을 입으면 손상된 조직에서 염증 매개물질이 나와 화상 부위뿐 아니라 전신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진다. 투과성이 높아지면 물, 나트륨 같은 전해질, 알부민 같은 단백질이 혈관 밖 조직 사이 공간으로 새어 나가 심한 부종이 생긴다. 몸 전체의 수분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혈관 안에서 조직 사이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그래서 혈관 안의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줄고 혈압이 떨어지며 조직 관류가 나빠진다. 이 과정은 화상 후 처음 24~48시간에 두드러진다. 여기에 화상 창상으로 증발하는 수분까지 더해지면 저혈량이 더 깊어진다.
2. 정답 설명 정답 ⑤ 저혈량성 쇼크는 위 과정의 직접적인 결과다. 순환 혈액량이 줄면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소변량이 줄고 피부가 차고 축축해진다. 그래서 이 시기 간호의 중심은 처방된 수액을 정확히 주입하고 시간당 소변량으로 소생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3. 선지별 분석 ① 고혈당성 혼수는 인슐린 결핍이 심한 당뇨병 합병증이다. 화상 후 스트레스로 혈당이 오를 수는 있으나 체액 이동기를 대표하는 위험이 아니다. ②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를 거슬러 올라간 세균 감염이며, 화상 환자의 감염 합병증은 대개 창상과 도뇨관, 정맥관 등 침습 경로를 통해 시일이 지난 뒤 문제가 된다. 초기 24~48시간의 주된 위험이 아니다. ③ 고칼륨혈증은 조직 파괴로 세포 안의 칼륨이 혈중으로 나오고 저관류로 신기능이 떨어질 때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 이상이다. 맞는 소견이지만 "가장 큰 위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모든 변화의 출발점인 순환 혈액량 감소가 더 대표적이므로 오답이다. ④ 호흡성 알칼리증은 과호흡으로 이산화탄소가 많이 빠져나가 생긴다. 통증이나 불안으로 호흡이 빨라질 수는 있으나, 체액 이동기 화상 환자에서는 저관류에 따른 대사성 산증 쪽이 더 문제가 되고, 알칼리증이 이 시기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4. 기억 포인트 체액 이동기는 "혈관 밖으로 새는 때"라서 저혈량성 쇼크, 48시간 이후 이동 회복기는 "혈관으로 돌아오는 때"라서 순환 과부하와 폐부종을 의심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수액은 처방에 따라 정확한 속도로 주입하고, 시간당 소변량과 활력징후를 함께 보아 조절한다. 부족해도 지나쳐도 위험하다. • 변형 문제: "화상 후 이틀이 지나 소변이 늘기 시작한 환자에게 주의할 합병증은?"이라면 체액이 혈관으로 되돌아오는 시기이므로 폐부종과 수분 과다를 고른다. • 이 시기에는 혈관 밖으로 이동한 체액 때문에 체중이 늘고 부종이 심해 보여도 혈관 안은 부족한 상태라는 점을 기억한다.
환자대면적 화상을 입고 입원한 성인 환자
상황 화상 후 첫 하루 이틀, 즉 체액 이동기에 있다. 화상 부위와 주변이 크게 부어 있다.
검사•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빨라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량이 줄고 피부가 차고 축축할 수 있다.• 심한 부종이 있어도 혈관 안 용적은 줄어 있다.
판단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저혈량성 쇼크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다.
간호 순서• 사정: 기도와 호흡을 확인하고 활력징후, 의식, 소변량을 시간 단위로 확인한다.• 수행: 정맥로를 확보해 처방된 수액을 정확한 속도로 주입하고 보온한다.• 평가: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고 소변량이 유지되는지 확인해 수액 속도를 조정한다.
핵심 포인트: 체액 이동기에는 순환 혈액량 감소, 즉 저혈량성 쇼크 예방이 최우선이다.
체액 이동기 (Fluid shift phase) — 화상 후 24~48시간 동안 모세혈관 투과성이 높아져 체액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는 시기. 수포기라고도 한다.
저혈량성 쇼크 (Hypovolemic shock) — 순환 혈액량이 줄어 조직 관류가 떨어진 상태. 저혈압, 빈맥, 소변량 감소, 차고 축축한 피부가 나타난다.
모세혈관 투과성 (Capillary permeability) — 혈관 벽을 통해 물과 단백질이 오가는 정도. 화상 후에는 염증 매개물질로 높아져 부종의 원인이 된다.
체액 이동 회복기 (Fluid remobilization phase) — 48시간 이후 조직 사이의 체액이 혈관으로 되돌아오는 시기. 소변이 늘고 순환 과부하 위험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