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이 문제는 급성 충수염에서 혈액검사로 가장 흔히 확인되는 소견을 묻는다. 결론은 ③ 백혈구 증가와 중성구(호중구) 비율 증가이다. 제시된 결과도 백혈구 15,000/μL, 호중구 85%, CRP 8 mg/dL로 염증 반응에 맞는다.
1. 원리: 충수 폐쇄와 염증 반응 충수 내강이 변석이나 림프조직 비대로 막히면 점액이 쌓여 내압이 오르고, 벽의 혈류가 나빠지면서 세균이 침입한다. 세균성 염증에서는 골수가 호중구를 빠르게 내보내 백혈구 증가와 호중구 비율 증가가 생기고, 간에서는 급성기 반응 단백인 CRP가 오른다. 다만 이 소견은 다른 염증성 질환에서도 오를 수 있어 충수염만의 고유 표지는 아니며, 충수염에서 가장 흔하게 확인되는 검사 소견이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2. 정답 ③ 백혈구 증가와 호중구 증가 염증 반응을 반영하는 혈액검사가 충수염에서 가장 흔하다. 문제에 주어진 백혈구 15,000/μL는 정상 범위를 넘고, 호중구 85%는 세균성 염증에서 흔한 호중구 비율 증가 소견이다. CRP 상승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 수치는 진단의 보조 근거이며 확진은 임상 소견과 영상검사(초음파, CT)로 한다.
3. 선지별 분석 • ① 빌리루빈과 ALP 상승은 담즙 배출 장애(담도 폐쇄, 담관염 등)에서 보이는 담즙정체 양상이다. 충수는 담도계와 무관하다. • ②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상승은 급성 췌장염의 검사 소견으로, 통증도 상복부에서 등으로 퍼지는 양상이 대표적이다. • ④ 크레아티닌과 BUN의 급격한 상승은 신기능 저하를 뜻한다. 충수염이 심해 탈수가 오면 이차적으로 오를 수는 있으나 충수염을 대표하는 소견은 아니다. • ⑤ 심한 빈혈과 혈소판 감소는 출혈성 질환이나 골수 억제 상황에서 보인다. 제시된 헤모글로빈 13.5 g/dL, 헤마토크릿 40%는 정상이므로 이 사례와도 맞지 않는다.
4. 기억 포인트 충수염 = 백혈구와 호중구 증가, CRP 상승, 췌장염 =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담도 질환 = 빌리루빈과 ALP로 장기와 검사를 짝지어 외운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검사 결과가 나오면 수치만 보지 않고 이동성 통증, 우하복부 압통, 체온 같은 임상 소견과 함께 의사에게 보고한다. • 백혈구가 정상이어도 충수염을 배제하지 못한다. 초기이거나 노인, 임신부에서는 수치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 • 진단이 확정되기 전에는 처방 없이 진통제를 쓰거나 하제, 관장, 온찜질을 하지 않는다. 천공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