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알코올성 간경변(Alcoholic Liver Cirrhosis)의 주요 합병증을 묻는 기초적인 지식 확인 문제입니다. 알코올성 간경변은 간의 구조가 파괴되고 섬유화되면서 발생하는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이 핵심 병태생리입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파생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에서 보이는 합병증은 크게 두 가지 경로에서 발생합니다. 첫째, 문맥압 항진증에 의한 합병증(식도 정맥류 출혈, 복수,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비장비대). 둘째, 간 기능 저하에 의한 합병증(간성 뇌병증, 황달, 응고 장애). 또한, 만성적인 염증과 재생 과정은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②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입니다. 이 질환은 감별 포인트! 알코올성 간경변과는 무관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담관의 만성 염증성·섬유화성 질환입니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의 연관성이 매우 강하며(약 70%), 담관 조영술상 "구슬 목걸이(beads-on-a-string)" 모양이 Pathognomonic!인 소견입니다. 따라서 알코올성 간경변의 직접적인 합병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간세포암: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알코올성, B형/C형 바이러스성)은 간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는 정기적인 간초음파와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를 통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③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 간경변에 의한 복수가 있는 환자에서, 장내 세균이 혈류를 통해 복막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는 감염증입니다. 진단은 복수 검사에서 호중구 수가 250/mm³ 이상일 때 내립니다. 1차 치료제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otaxime 등)입니다.
④ 식도 정맥류 출혈(Esophageal Variceal Bleeding): 문맥압 항진증의 대표적이면서도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합병증입니다. 응급 내시경을 통한 결찰술이 1차 치료입니다.
⑤ 간성 뇌병증(Hepatic Encephalopathy): 간 기능 부전으로 인해 독성 물질(특히 암모니아)이 뇌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신경정신학적 증후군입니다. 치료는 락툴로스(Lactulose)와 리팍시민(Rifaximin)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