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상복부 불편감으로 내원했다. 과거력에 당뇨병과 비만이 있다. 초음파상 지방간 소견이 있다. 다…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45세 남성이 상복부 불편감으로 내원했다. 과거력에 당뇨병과 비만이 있다. 초음파상 지방간 소견이 있다. 다음 중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검사는?
환자는 주 2회 소주 1병 정도의 음주력을 보고했다.
1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
2자가면역 간염 표지자 검사
3B형 및 C형 간염 표지자 검사✓ 정답
4복부 CT 검사
5혈청 철분과 페리틴 검사
해설
지방간이 확인된 환자에서 가장 먼저 다른 흔한 만성 간질환의 원인을 배제해야 한다.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가 우선적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비만과 당뇨병이라는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위험인자를 가진 중년 남성으로, 초음파상 지방간(Fatty Liver)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방간의 원인을 규명하는 첫 번째 단계는 흔한 만성 간질환의 원인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진단 접근: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병(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FLD)과 비알코올성 지방간병(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으로 나뉩니다. 이 환자는 주 2회 소주 1병(순알코올량 약 70g/주)의 음주력을 보이는데, 이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위험량(남성 >210g/주)보다는 적은 양입니다. 따라서, 감별 포인트! 비알코올성 지방간병(NAFLD)이 더 강력히 의심되지만, NAFLD는 배제 진단(Exclusion diagnosis)입니다. 즉, 다른 모든 간 손상 원인을 먼저 배제해야 최종적으로 NAFLD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의 원인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따라서, 지방간이 발견된 모든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검사는 B형 및 C형 간염 표지자 검사입니다. 이는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에도 명시된 기본적인 접근법입니다. 다른 원인(자가면역, 대사성 철과다증 등)은 이 흔한 원인들을 배제한 후에 검토합니다.
오답 분석:
① 알파태아단백(AFP)은 간세포암(HCC)의 종양표지자로, 선별 검사나 초기 평가용이 아닙니다. 간경변 등 고위험군에서 암 감시(surveillance)용으로 사용됩니다.
② 자가면역 간염 표지자는 특정 자가항체를 검사하는 것으로, 1차 선별 검사가 아닙니다. 간효소 수치가 매우 높거나 자가면역 질환의 임상적 의심이 있을 때 검토합니다.
④ 복부 CT는 초기 평가 검사가 아닙니다. 초음파로 이미 지방간이 확인된 상태에서, CT는 간 경화도 평가나 종양 감별 등 더 구체적인 목적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
⑤ 혈청 철분과 페리틴은 혈색소증(Hemochromatosis)을 의심할 때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가족력이나 특별한 소견(관절통, 피부 색소침착 등) 없이는 1순위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45세 남성, 상복부 불편감 주소. 과거력: 당뇨병, 비만. 초음파: 지방간. 음주력: 주 2회 소주 1병.
진단적 접근 (Work-up Algorithm):
1. 1단계 (흔한 원인 배제):B형/C형 간염 표지자 (HBsAg, Anti-HCV) 선별 검사.
2. 2단계 (다른 원인 평가): 간기능 검사(AST, ALT, ALP, GGT, 빌리루빈), 전해질, 혈당, 지질 프로필 확인. 알코올성 간질환 감별을 위해 AST/ALT 비율 >2 및 GGT 상승 여부 확인.
3. 3단계 (NAFLD/NASH 평가): 다른 원인이 배제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병(NAFLD)으로 진단. 중증도 평가를 위해 NAFLD Fibrosis Score 또는 FIB-4 Index 계산. 고위험군일 경우 간생검 또는 탄성초음파(FibroScan) 고려.
치료 계획: NAFLD/NASH의 근본 치료는 생활습관 교정입니다.
- 체중 감량: 현재 체중의 5-10% 감량 목표.
- 운동: 주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 유산소 운동.
- 식이 조절: 당류(특히 과당) 및 포화지방 섭취 제한.
- 약물: 당뇨병 조절(메트포민 등), 비타민 E(비경변성 NASH에서 고려), 피오글리타존(선택적 경우) 등.
주의사항: 알코올은 절대 금지입니다. 비알코올성이라고 해도 알코올은 간에 추가 손상을 줍니다.
핵심 개념
비알코올성 지방간병 — 알코올 과다 섭취 외의 원인에 의해 간에 지방이 5% 이상 침착된 상태. 대사증후군(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강한 연관성이 있음.
B형 간염 표지자 —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 양성이면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가장 중요한 선별 검사.
C형 간염 표지자 (Anti-HCV) —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이면 현재 또는 과거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의미. 확인을 위해 HCV RNA 검사 필요.
NAFLD Fibrosis Score — 나이, BMI, 당뇨 여부, AST/ALT 비율, 혈소판 수, 알부민을 이용해 비알코올성 지방간병 환자의 간 섬유화 정도를 비침습적으로 예측하는 점수.
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 —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개 이상을 만족하는 상태. NAFLD의 주요 위험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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