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건강검진에서 수축기 혈압 150/95 mmHg로 측정되어 내원. 과거력상 특별한 질환 없음. 가족력으로 아버지가 고혈압. 신체검진에서 복부 잡음이나 갑상선 비대 등 특이 소견 없음.
진단적 접근: 이 환자는 전형적인 본태성 고혈압이 의심됩니다. 진단을 위해선 먼저 정확한 혈압 측정과 기본 검사(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를 시행하여 이차성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젊은 나이(30세 미만), 갑작스럽게 심해진 고혈압, 표적 장기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이차성 원인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검사(예: 알도스테론/레닌 비율, 24시간 소변 카테콜아민, 신장 초음파 등)가 필요합니다.
치료 계획: 생활습관 교정(저염식, 체중 감량, 규칙적 운동)을 1차로 시행합니다. 약물 치료는 Thiazide 계 이뇨제, ACE 억제제,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 칼슘 채널 차단제, 베타 차단제 등이 사용되며, 환자의 동반 질환(당뇨, 신장병 등)에 따라 1차 선택약이 달라집니다.
주의사항: 본태성 고혈압으로 진단하기 전에 반드시 흔한 이차성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본태성 고혈압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저칼륨혈증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