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초산부, 임신 28주. 정기 검진에서 혈압이 148/92 mmHg로 측정되었습니다. 임신 전 혈압은 정상이었고,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는 음성(-)입니다.
진단적 접근: 이 경우,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이지만 단백뇨가 없으므로,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자간전증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 검사(혈소판, 간기능, 신기능)와 태아 초음파, 도플러 검사를 시행하여 기저 장기 손상이나 태아 성장 제한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경증(혈압 <160/110 mmHg)인 경우 입원 없이 외래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혈압 조절을 위해 Labetalol, Nifedipine, Methyldopa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ACE 억제제나 ARB는 태아 독성으로 인해 임신 중 절대 금기입니다.
주의사항: 임신성 고혈압 환자의 약 25-50%는 이후 자간전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통, 시야 이상, 상복부 통증, 심한 부종, 소변량 감소 등 자간전증의 경고 증상에 대해 반드시 교육하고, 혈압과 단백뇨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