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고혈압 임신의 분류와 진단 기준을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핵심은 고혈압의 시점과 단백뇨의 시점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었으므로, 이는 만성 고혈압(Chronic Hypertension)에 해당합니다. 이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후에 단백뇨가 새롭게 나타난" 것은 자간전증(Preeclampsia)의 핵심 징후가 기존 질환 위에 추가된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은 만성 고혈압에 동반된 자간전증(Chronic hypertension with superimposed preeclampsia)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자간전증은 태반 형성 이상으로 인한 전신성 혈관 내피 손상이 주요 병태생리입니다. 이로 인해 혈관 수축과 투과성 증가가 발생하며, 그 결과 고혈압과 단백뇨가 나타납니다. 감별 포인트! 기존에 고혈압이 없는 산모에게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새로 생기면 '자간전증'이지만, 기존 고혈압 산모에게는 단순히 혈압이 더 오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기 손상(단백뇨)이 나타날 때 '동반된 자간전증'으로 진단합니다. 이는 모자 보건에 훨씬 위험한 상황으로, 관리와 치료 강도가 달라집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2세 여성, G1P0. 임신 전부터 고혈압으로 약물 복용 중. 현재 임신 24주. 정기 검진에서 혈압이 기존보다 상승(150/95 mmHg)했고, 요검사에서 단백뇨 2+가 새로 발견됨.
치료 계획: 1) 아스피린(Aspirin) 저용량 예방은 이미 16주 전에 시작해야 합니다. 2) 혈압 조절: 라베탈롤(Labetalol), 니페디핀(Nifedipine), 메틸도파(Methyldopa)가 1차 선택 약제입니다. 3) 태아 감시를 강화하고, 중증 자간전증으로 진행 시 최종 치료는 분만(Delivery)입니다.
주의사항: 감별 포인트!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i)나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는 태아 신장에 해로워 임신 중 절대 금기입니다.
만성 고혈압에 동반된 자간전증 — 임신 전 또는 임신 20주 이전에 존재하던 만성 고혈압에, 임신 20주 이후에 단백뇨(또는 다른 장기 손상 징후)가 새롭게 나타나는 상태. 모자 보건상 위험도가 높음.
자간전증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롭게 발생한 고혈압(수축기 ≥140 또는 이완기 ≥90 mmHg)과 의미 있는 단백뇨(24시간 요 단백 ≥300mg)를 특징으로 하는 임신 합병증. 태반의 혈관 이상이 원인.
만성 고혈압 (Chronic Hypertension) — 임신 전이나 임신 20주 이전에 이미 진단되었거나, 임신 20주 이후에 처음 진단되었으나 출산 후 12주가 지나도 지속되는 고혈압.
일과성 고혈압 (Gestational Hypertension) —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발생한 고혈압이지만, 단백뇨나 다른 자간전증의 징후가 없는 상태. 출산 후 12주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됨.
HELLP 증후군 — 자간전증의 중증 합병증으로, 용혈(Hemolysis), 간효소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를 특징으로 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