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남자가 급성 A형간염으로 입원하였다. 환자는 5일 전부터 발열과 식욕저하가 있었고 2일 전부터 황달이 발생하였다. 혈청 anti-HAV IgM이 양성이다.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24세 남동생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과거 A형간염에 걸린 적이 없다.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은 적도 없고 만성질환이나 면역저하 상태도 없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같은 화장실과 식기를 사용하며 생활하였다. 남동생에게 가장 적절한 조치는?
[환자의 간기능검사]
• AST 1,060 U/L (10~40)
• ALT 1,520 U/L (7~40)
• 총 빌리루빈 4.5 mg/dL (0.2~1.2)
• 직접 빌리루빈 3.1 mg/dL (0~0.3)
[환자의 바이러스검사]
• anti-HAV IgM: 양성
• HBsAg: 음성
• IgM anti-HBc: 음성
• HCV RNA: 음성
1경과관찰
2A형간염 백신 접종✓ 정답
3테노포비르 투여
4A형간염 면역글로불린 단독 투여
5페그인터페론 알파 투여
해설
환자의 anti-HAV IgM이 양성이므로 급성 A형간염입니다. 함께 거주하는 남동생은 밀접 접촉자이며 과거 감염이나 예방접종력이 없어 HAV에 대한 면역이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건강한 12개월 이상 연령의 감수성 밀접 접촉자에서는 노출 후 가능한 한 빨리, 특히 2주 이내에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A형간염 백신 접종입니다.
핵심 해설
A형간염은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므로 급성 A형간염 환자의 동거 가족과 같은 밀접 접촉자는 중요한 노출 후 예방 대상입니다.
이 남동생은 A형간염 과거력이 없고 예방접종을 받은 적도 없으므로 HAV에 대한 면역이 없는 감수성 접촉자로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12개월 이상 연령의 감수성 접촉자는 노출 후 가능한 한 빨리, 일반적으로 2주 이내에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은 모든 건강한 성인 접촉자에게 일률적으로 단독 투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12개월 미만 영아, 백신 금기자 등에서는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하며, 면역저하자나 만성 간질환자 등에서는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함께 투여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테노포비르는 HBV 치료제이며 페그인터페론 알파 역시 A형간염 노출 후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 환자 anti-HAV IgM 양성 → 급성 A형간염
• 환자와 함께 거주 → 밀접 접촉자
• 과거 A형간염 감염력 없음
• A형간염 예방접종력 없음
• 건강한 24세 성인
• 노출 후 예방은 가능한 한 빨리, 일반적으로 2주 이내 시행
→ A형간염 백신 접종이 가장 적절합니다.
Anti-HAV IgM —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M(IgM) 항체. 감염 후 약 2주째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급성기(Acute phase) 동안 양성을 유지하다가(보통 3-6개월) 소실됩니다. 급성 A형 간염의 확진 표지자입니다.
ALT —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 손상 시 혈중으로 유리되어 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2500 IU/L는 심한 급성 간세포 괴사를 시사합니다.
우상복부 통증 — Right Upper Quadrant (RUQ) pain. 간의 급성 염증 또는 팽창으로 인해 간피막(Gilsson's capsule)이 당겨지면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급성 간염, 담낭염, 담석증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경구-분변 경로 — Fecal-oral route. 병원체가 감염자의 분변으로 배출된 후, 오염된 물이나 음식, 또는 손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전파 경로입니다. A형 간염과 E형 간염의 주요 전파 방식입니다.
급성 간염 — Acute Hepatitis. 6개월 이내에 간염 증상(피로, 식욕부진, 황달 등)과 함께 간효소(ALT, AST) 수치가 정상의 2.5배 이상 상승하는 상태. 바이러스(A, B, C, E형), 약물, 알코올, 자가면역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