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가슴 통증과 삼킴곤란으로 병원에 왔다. 가슴 통증은 식사 중이나 긴장할 때 갑자기 발생하여 수 분간 지속된다고 한다. 밥이나 고기를 먹을 때뿐 아니라 물을 마실 때에도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느낌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체중 감소는 없었다. 혈압 124/76 mmHg, 맥박 70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4℃이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식도 내 종괴나 협착은 관찰되지 않았다. 검사결과와 식도조영술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백혈구: 6,5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3.4 g/dL (참고치: 12.0~16.0 g/dL)
• 혈소판: 257,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C-반응단백질: 0.2 mg/dL (참고치: <0.5 mg/dL)
1식도암
2식도이완불능증
3미만성 식도 경련✓ 정답
4역류성 식도염
5소화성 식도협착
해설
고형식과 유동식 모두에서 발생하는 간헐적인 삼킴곤란과 반복적인 가슴 통증이 있으며, 내시경에서 기계적 폐쇄가 관찰되지 않습니다. 식도조영술에서 다발성 비정상 수축에 의한 와인따개 모양이 관찰되면 미만성 식도 경련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미만성 식도 경련은 식도에 비정상적인 수축이 발생하는 식도운동장애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간헐적인 삼킴곤란과 가슴 통증입니다. 삼킴곤란은 식도암이나 식도협착과 같은 기계적 폐쇄와 달리 고형식뿐 아니라 유동식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연하나 정서적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식도조영술에서는 식도의 여러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수축이 나타나 식도 내강이 나선형으로 보이는 corkscrew esophagus, 즉 와인따개 모양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식도내압검사에서는 원위부 식도에서 비정상적이고 반복적인 수축이 확인됩니다.
치료에는 질산염이나 칼슘통로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보툴리눔 독소 주입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 고형식 + 유동식 모두에서 삼킴곤란
•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
• 반복적인 가슴 통증
• 연하 및 정서적 스트레스와 증상 연관
• 내시경에서 종괴나 협착 없음
• 식도조영술에서 corkscrew esophagus
→ 미만성 식도 경련에 합당합니다.
삼킴곤란 — Dysphagia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으로, 구강인두기(상부)와 식도기(하부)로 구분됩니다. 이 증례의 상부 식도 웹은 전형적인 식도기 삼킴곤란의 원인입니다.
식도 웹 — Esophageal Web은 식도 내강을 부분적으로 가로지르는 얇은 점막 주름으로, 주로 상부 식도(경부 식도)에 발생합니다. 플러머-빈슨 증후군의 특징적 소견이며, 기계적 폐색을 일으킵니다.
설염 — Glossitis는 혀의 염증으로 인해 혀가 매끈해지고 붉어지는 증상으로, 철분, 비타민 B12, 엽산 결핍 등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숟가락 모양 손톱 — Koilonychia는 손톱이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로, 철결핍성 빈혈의 대표적인 피부 부속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철분 결핍 — Iron Deficiency는 이 증례의 근본 병리입니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합성에 필수적이며, 결핍 시 빈혈, 설염, koilonychia를 비롯한 다양한 조직 변화를 초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