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이 문제의 핵심 개념은 SJS/TEN(스티븐스-존슨 증후군/독성 표피 괴사용해) 환자의 응급 관리 원칙입니다. SJS/TEN은 약물 반응으로 발생하는 심각한 피부 점막 질환으로, 급속하게 진행되는 피부 박리와 점막 침범을 특징으로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응급 처치는 원인 약물의 즉각적인 중단입니다. 이는 질병의 진행을 멈추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피부 박리 범위가 넓은 환자(특히 TEN의 경우 체표면적 30% 이상)는 화상센터로의 이송이 필수적입니다. 화상센터에서는 피부 손상으로 인한 체액 손실, 전해질 불균형, 감염 예방, 통증 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병인은 약물 특이적 T세포 활성화와 표피 세포 사멸(apoptosis)이 주요 기전으로, FAS-FASL 경로와 과립라이신(granulysin)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무에서 이 개념을 숙지하는 것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첫 번째 단계로, 약물 안전성 모니터링과 중증 약물 발진의 초기 인식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55세 여성 환자가 간질 치료를 위해 카바마제핀(carbamazepine)을 복용한 지 2주 후에 발열, 권태감 및 구강 점막의 통증성 궤양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날, 전신에 확산되는 표적 모양의 발진과 함께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고, 가벼운 압력으로도 피부가 벗겨지는 니콜스키 징후(Nikolsky's sign)가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박리 면적은 체표면적의 약 25%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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