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의 핵심 개념은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과 독성 표피 괴사 용해증(TEN)의 감별 진단 기준입니다. 두 질환은 모두 심각한 약물 반응으로 피부와 점막에 수포와 괴사를 일으키지만, 임상적으로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체표면적(BSA)에서 표피 박리가 발생한 비율입니다. SJS는 표피 박리 면적이 10% 미만인 경우, TEN은 30%를 초과하는 경우로 정의됩니다. 10~30% 사이는 SJS/TEN 중복형으로 분류됩니다. 이 분류는 질병의 중증도, 예후 판단, 치료 방침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정답이 3번인 이유는 표피 박리 면적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공식적인 분류 기준이며, 발열이나 약물 복용 유무는 두 질환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구분 기준으로 부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점막 침범은 SJS와 TEN 모두에서 흔히 관찰되며, 호산구 증가는 특이성이 낮은 소견입니다. 임상 실무에서 이 기준을 정확히 적용하는 것은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집중 치료 필요성을 판단하며, 면역억제제 사용 등 치료 강도를 결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피부과와 중환자실에서 이 개념을 숙지하는 것은 환자 예후를 개선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45세 남성 환자가 항경련제를 복용 시작한 지 2주 후에 발열과 함께 얼굴과 몸통에 광범위한 표적 모양 발진이 나타나 내원했습니다. 24시간 내에 발진 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체 검사에서 구강 점막과 결막에도 심한 침범이 관찰되었으며, 체표면적의 약 25%에 해당하는 피부에 표피 박리가 확인되었습니다.
체표면적 (Body Surface Area, BSA) — 신체 전체 표피 면적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SJS/TEN의 중증도 분류와 예후 평가에 사용되는 핵심 지표입니다.
표피 박리 (Epidermal Detachment) — 표피와 진피가 분리되는 현상으로, SJS/TEN의 주요 병리 소견이며, 니콜스키 징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적 모양 병변 (Target Lesion) — 중심부에 수포나 괴사를 동반한 둥근 발진으로, SJS의 특징적인 피부 소견 중 하나입니다.
SJS/TEN 중복형 (SJS-TEN Overlap) — 표피 박리 면적이 체표면적의 10%에서 30% 사이인 경우로, SJS와 TEN의 중간 형태의 임상적 진단 명입니다.
니콜스키 징후 (Nikolsky's Sign) — 외관상 정상인 피부를 문지를 때 표피가 쉽게 벗겨지는 현상으로, 수포성 피부 질환 특히 SJS/TEN에서 나타나는 진찰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