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를 묻고 있습니다. 핵심 단서는 "심각한 시력 저하", "전방 및 유리체강 내 염증", 그리고 "응급 상황"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가 백내장 수술 후 심각한 시력 저하와 함께 안구 내 전반적인 염증(전방 + 유리체강)을 보인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술 후 안내염(Postoperative Endophthalmitis)입니다. 이는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세균(주로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등)이 안구 내로 침입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합병증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진정한 안과적 응급 상황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술 후 안내염은 감염원이 안구 내부(유리체강)까지 침범하여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전방에 농(고름)이 차거나(
Pathognomonic! 전방 농양(Hypopyon)), 유리체가 혼탁해지며 급격한 시력 저하, 통증, 충혈이 발생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즉시 유리체강 내 항생제 주입(Intravitreal antibiotic injection)과, 필요한 경우 유리체 절제술(Vitrectomy)을 시행하여 감염원을 제거하고 항생제 농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후낭 혼탁(Posterior Capsular Opacification): 수술 후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 서서히 발생하는 혼탁화로, 시력이 점차 흐려지지만 급성 염증이나 통증은 없습니다. 응급 상황이 아니며, YAG 레이저를 이용한 후낭 절개술로 쉽게 치료 가능합니다.
- 감별 포인트! 인공 수정체 탈구: 시력 저하와 빛번짐(glare)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전형적으로 염증 소견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외상이나 인대의 이상이 원인입니다.
- 감별 포인트! 녹내장: 수술 후 안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나, 급성 폐쇄각 녹내장(Acute Angle-Closure Glaucoma)이 아닌 이상 통증과 염증이 안내염만큼 극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유리체강의 염증은 주된 소견이 아닙니다.
- 감별 포인트! 각막 이식 거부: 백내장 수술 자체의 합병증이라기보다는 각막 이식 수술 후의 합병증입니다. 문제의 맥락과 맞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의심: 급격한 시력 저하 + 안통 + 전방/유리체 염증 → 즉시
술 후 안내염 의심.
2.
확진: 안구 초음파로 유리체 혼탁 확인. 최종 확진은 유리체 천자(Vitreous tap)를 통한 배양 검사이지만, 치료는 임상적 의심만으로도 즉시 시작.
3.
응급 치료:
유리체강 내 항생제 주입 (반코마이신(Vancomycin) + 세프타지딤(Ceftazidime)). 중증이면
유리체 절제술 병행.
4.
보조 치료: 전신 및 국소 항생제, 스테로이드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