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1. 수정체 질환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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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1. 수정체 질환

PART 21

수정체 질환

CHAPTER 21.1
수정체의 구조

수정체는 낭과 피질, 핵으로 이루어진다.

낭은 바깥을 싸는 얇은 막이다.

모양체소대가 수정체를 매달아 둘레에서 잡아당긴다.

모양체근이 수축하면 소대가 느슨해져 수정체가 두꺼워진다.

이것이 가까운 곳을 볼 때 일어나는 조절이다.

나이가 들면 수정체가 굳어 조절력이 떨어지고 노안이 온다.

수정체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어 방수에서 영양을 얻는다.

CHAPTER 21.2
백내장의 증상

(1) 시력저하의 모양

수정체 주변부가 흐려지면 시력에 큰 지장이 없다.

동공 부위나 뒤쪽 극이 흐려지면 시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때는 밝은 곳에서 동공이 작아져 오히려 더 안 보인다.

이것을 주간맹이라 한다.

그래서 후낭하백내장 환자는 밝은 데서 더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2) 한눈복시와 수정체근시

부분적으로 흐려지면 수정체 부위마다 굴절률이 달라진다.

그래서 한쪽 눈만으로도 물체가 둘로 보인다.

한쪽 눈을 가려도 겹보임이 남으면 눈 자체의 문제다.

양쪽을 다 떠야 겹쳐 보이면 사시나 신경 문제다.

수정체핵이 굳으면 굴절률이 올라가 근시 쪽으로 기운다.

그래서 돋보기를 쓰던 사람이 갑자기 가까운 글씨를 잘 보게 된다.

노안이 좋아졌다고 반가워하는 것이 실은 핵백내장의 신호다.

대비감도가 떨어지고 눈부심과 색각저하, 다시증도 나온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한쪽 눈을 가려도 남는 겹보임은 백내장을 의심한다.
  • 돋보기가 필요 없어졌다면 핵백내장이다.
  • 밝은 곳에서 더 안 보이면 후낭하백내장이다.
CHAPTER 21.3
백내장의 종류

노년백내장이 가장 흔하다.

피질백내장과 핵백내장, 낭밑백내장으로 나뉜다.

외상백내장은 젊은 층에서 한쪽 눈에 오는 가장 흔한 백내장이다.

눈을 다친 뒤에 생긴다.

합병백내장은 심한 눈 질환을 앓은 뒤에 온다.

포도막염과 망막색소변성이 대표적이다.

당뇨백내장은 흔하지 않다.

치료가 제대로 안 된 소아 당뇨 환자에서 주로 생긴다.

중독백내장은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오래 쓴 사람에게 생긴다.

주로 후낭하백내장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는 환자는 눈을 정기적으로 본다.

종류 배경 특징
핵백내장노년수정체근시, 돋보기 불필요
후낭하백내장스테로이드·당뇨밝은 곳에서 더 나쁨
외상백내장눈 외상젊은 층 한쪽 눈
합병백내장포도막염 등원 질환이 앞선다
CHAPTER 21.4
백내장의 치료

(1) 약은 되돌리지 못한다

변성된 수정체 단백을 다시 투명하게 만드는 약은 없다.

그래서 약물요법은 진행을 늦추는 정도에 그친다.

혼탁이 진행해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시력이 나빠지면 수술한다.

시력 수치 자체보다 생활에 얼마나 불편한지가 기준이다.

(2) 수술

가장 흔히 하는 것이 수정체유화술과 뒷방인공수정체삽입술이다.

각막을 삼 밀리미터쯤 열고 전방으로 들어간다.

전낭을 연 뒤 초음파로 수정체를 부수어 빨아낸다.

인공수정체를 뒷방에 넣는다.

인공수정체를 얹으려고 후낭은 남겨둔다.

수정체가 아주 단단하면 낭외적출술로 통째로 꺼낸다.

인공수정체 도수는 각막굴절력과 안축장을 재서 계산한다.

인공수정체를 넣으면 조절 능력은 사라진다.

(3) 합병증

후낭혼탁이 수술 뒤 시력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남겨둔 후낭이 다시 흐려지는 것이라 후발백내장이라 부른다.

야그레이저로 흐려진 후낭에 구멍을 뚫어 준다.

다시 수술하지 않고 외래에서 끝나는 처치다.

망막박리와 각막부종도 합병증으로 온다.

가장 무서운 것은 수술 뒤 안내염이다.

수술 며칠 안에 통증과 시력저하, 전방축농이 생기면 응급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백내장 수술 뒤 서서히 흐려지면 후발백내장이고 야그레이저로 연다.
  • 수술 며칠 안의 통증과 시력저하는 안내염을 의심한다.
  • 백내장을 되돌리는 약은 없다.
CHAPTER 21.5
선천백내장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동공으로 발견된다.

적반사가 없거나 흐린 것이 첫 단서다.

풍진 같은 자궁내감염과 갈락토스혈증, 유전이 원인이다.

한쪽에만 있으면 그 눈에 약시가 빠르게 온다.

그래서 시각이 발달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일찍 수술한다.

수술만으로 끝나지 않고 굴절교정과 가림치료를 이어서 한다.

백색동공을 보면 망막모세포종도 반드시 배제한다.

이쪽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라 놓치면 안 된다.

CHAPTER 21.6
수정체의 위치 이상

수정체탈구는 모양체소대가 끊겨 수정체가 제자리를 벗어난 것이다.

외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마르판증후군에서는 위쪽 바깥으로 치우친다.

호모시스틴뇨증에서는 아래쪽 안쪽으로 치우친다.

방향이 반대라는 점으로 두 병을 가른다.

홍채가 떨리는 홍채진탕이 관찰된다.

수정체가 전방으로 빠지면 동공을 막아 급성으로 안압이 오른다.

이때는 응급으로 수정체를 꺼낸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마르판은 위바깥, 호모시스틴뇨증은 아래안쪽으로 수정체가 치우친다.
  • 소아의 백색동공은 망막모세포종을 먼저 배제한다.
CHAPTER 21.7
굴절이상과 노안

근시는 상이 망막 앞에 맺혀 먼 곳이 흐리다.

오목렌즈로 교정한다.

원시는 상이 망막 뒤에 맺혀 조절을 계속 써야 한다.

볼록렌즈로 교정한다.

난시는 방향마다 굴절력이 달라 상이 한 점에 모이지 않는다.

원주렌즈로 교정한다.

노안은 나이가 들어 조절력이 떨어진 것이다.

사십대 중반부터 가까운 글씨가 흐려진다.

돋보기로 교정하며 굴절이상과는 다른 문제다.

고도근시는 망막박리와 녹내장, 근시황반변성 위험이 크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안저를 본다.

원시가 심하면 전방이 얕아 폐쇄각녹내장 위험이 커진다.

CHAPTER 21.8
소아 백내장과 약시

시각은 태어난 뒤 자극을 받으며 자란다.

그 시기에 상이 또렷하게 맺히지 않으면 시력이 자라지 못한다.

이것이 약시이며 눈 자체에는 구조적 이상이 없을 수도 있다.

한쪽만 흐리면 뇌가 그 눈을 억누르므로 더 위험하다.

그래서 한눈 선천백내장이 양눈보다 예후가 나쁘다.

치료는 원인을 없앤 뒤 좋은 눈을 가려 나쁜 눈을 쓰게 하는 것이다.

가림치료는 시각이 자라는 시기 안에 해야 효과가 있다.

여덟 살이 넘으면 회복이 크게 어려워진다.

그래서 소아 안과 질환은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한눈 선천백내장은 양눈보다 약시 위험이 커 더 급하다.
  • 노안은 굴절이상이 아니라 조절력이 떨어진 것이다.
CHAPTER 21.9
수술 전후에 확인할 것

수술 전에 시력저하가 정말 수정체 때문인지 가린다.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시신경병증이 함께 있으면 수술해도 시력이 덜 오른다.

그래서 안저와 안압을 반드시 함께 본다.

혼탁이 심해 안저가 안 보이면 초음파로 망막 상태를 살핀다.

각막내피세포 수도 미리 센다.

내피가 적으면 수술 뒤 각막이 붓고 회복이 늦기 때문이다.

항응고제와 전립선비대증 약도 확인한다.

알파차단제를 쓰면 수술 중 홍채가 흐물거려 다루기 어려워진다.

수술 뒤에는 눈을 비비거나 힘주지 않게 한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점안을 정해진 기간 동안 쓴다.

CHAPTER 21.10
안내염

안구 속으로 균이 들어가 생기는 감염이다.

백내장수술 뒤 며칠 안에 생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통증이 심해지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결막이 심하게 충혈되고 전방에 고름이 고인다.

이 전방축농이 결정적인 소견이다.

유리체가 흐려져 안저가 잘 안 보인다.

유리체를 뽑아 배양하면서 곧바로 항생제를 유리체 안에 넣는다.

심하면 유리체절제술까지 간다.

몇 시간이 시력을 가르므로 의심하면 곧장 안과로 보낸다.

외상으로 안구가 뚫린 뒤에도 생기므로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수술 뒤 통증·시력저하·전방축농이면 안내염이고 지체 없이 치료한다.
  • 수술 전 안저와 안압을 봐야 수술 뒤 시력을 예측할 수 있다.
CHAPTER 21.11
포도막염과 합병백내장

포도막은 홍채와 모양체, 맥락막을 아우른다.

앞포도막염은 통증과 눈부심, 시력저하로 온다.

각막 둘레가 자줏빛으로 붉어지는 모양체충혈이 보인다.

전방에 세포와 섬광이 관찰된다.

동공이 작아지고 홍채가 수정체에 들러붙는 유착이 생긴다.

그래서 동공이 찌그러져 보인다.

강직척추염과 베체트병, 사르코이드증이 바탕에 있을 수 있다.

스테로이드 점안과 조절마비제로 치료한다.

조절마비제는 동공을 넓혀 유착을 막고 통증을 줄인다.

되풀이되면 합병백내장과 이차녹내장이 남는다.

치료에 쓰는 스테로이드 자체도 백내장을 부르는 것이 딜레마다.

그래서 최소 용량으로 짧게 쓰고 안압을 함께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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