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치매 환자가 "집에 가겠다"며 난동을 부립니다. 환자는 자신의 상태나 치료의 필요성을 전혀 이해하지 … | 마이메르시 MyMerci
정신과적 응급
문제

70세 치매 환자가 "집에 가겠다"며 난동을 부립니다. 환자는 자신의 상태나 치료의 필요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환자의 '의사 결정 능력'(Capacity) 평가에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 것은?

해설
의사 결정 능력(Capacity)은 1) 선택을 표현, 2) 관련 정보를 이해, 3) 자신의 상황에 적용(결과 이해), 4) 합리적 이유를 설명하는 4가지 요소를 평가합니다. 학력이나 특정 진단명(치매)만으로 능력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의료윤리와 법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의사 결정 능력(Capacity)의 평가 기준을 묻고 있습니다. 환자가 치매(Dementia)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의사 결정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능력은 특정 결정에 대한 것으로, 상황에 따라 다르게 평가됩니다.

진단 및 평가: 환자가 난동을 부리고 치료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은 의사 결정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만, 이를 평가하기 위한 구조화된 기준이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의사 결정 능력 평가의 4가지 핵심 요소는 감별 포인트! U.A.R.C.로 기억하세요. ① 정보의 이해(Understanding): 치료 옵션, 이익, 위험, 부작용 등을 이해하는지. ② 선택의 표현(Choice): 일관된 결정을 명확히 표현하는지. ③ 이유의 설명(Reasoning): 결정에 이르는 논리적 과정을 설명하는지. ④ 결과의 이해(Appreciation): 그 결정이 자신의 상황에 미치는 결과를 인식하는지. 환자의 학력(Education level)은 이 4가지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며, 학력이 낮아도 충분한 능력을 가질 수 있고, 학력이 높아도 능력이 결여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①, ②, ③, ④번은 모두 의사 결정 능력 평가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필수 요소입니다. 특히 ④번 '결과의 이해(Appreciation)'는 단순한 정보 이해를 넘어, "이 수술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와 같이 개인적 상황에 적용해 보는 더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을 평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0세 남성, 알츠하이머형 치매(Alzheimer's dementia) 진단 후 입원 중. 밤이 되면 "집에 가겠다"며 불안해하고 간호사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식사나 투약을 거부하며, 자신이 병원에 왜 있는지 설명해도 바로 잊어버립니다.

진단적 접근: 1) 먼저 급성 기저질환(감염, 대사 이상,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섬망(Delirium)인지 확인. 2) 섬망이 아니라면, 구체적인 결정(예: 항응고제 복용 여부, 위관영양 삽입 수락 여부)에 초점을 맞춰 능력을 평가. 3) 평가는 주치의가 시행할 수 있으나, 복잡한 경우 정신과 또는 윤리위원회에 자문.

치료 계획: 1) 의사 결정 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되면, 사전에 지정된 대리 결정자(Surrogate decision-maker)나 법정 후견인을 통해 결정을 내림. 2) 환자의 안전을 위해 비약물적 중재(낮은 조명, 익숙한 물건 배치)와 필요시 약물(퀘티아핀(Quetiapine) 등)을 사용해 행동심리증상(BPSD)을 관리.

주의사항: 환자의 거부가 능력 결여 때문인지, 단순한 선호 때문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능력은 변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결정마다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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