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52세 남성,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과거력이 있으며 약물을 중단한 후, 3일간의 불면증, 압도적인 다변증(Pressured speech), 주의 분산, 과대망상(Grandiose delusion), 무분별한 지출(Impulsive spending)을 보입니다. V/S상 경미한 고혈압과 빈맥이 동반되었습니다. 이는 DSM-5 기준에서 조증 삽화(Manic Episode)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무분별한 지출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과대망상으로 인한 판단력 장애가 명확히 관찰됩니다.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고(Anosognosia), 입원을 거부하고 있어, 이는 자기 또는 타인에 대한 위해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외래 관리나 설득 수준을 넘어선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Mnemonic
조증 삽화의 핵심 증상을 기억하는 비법: DIG FAST
Distractibility (주의 분산)
Insomnia (불면증)
Grandiosity (과대성)
Flight of ideas (사고 비약)
Activity increase (목적 없는 활동 증가)
Speech (압도적 다변증)
Thoughtlessness (무분별함, 위험 감수)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1. 비자발적 입원(Involuntary Admission): 정신보건법에 근거, 자기 또는 타인을 해칠 우려가 명백한 경우 적용합니다. 입원 후 안전한 환경에서 급성기 증상을 관리합니다.
2. 약물 치료: 기분조절제(Mood Stabilizer)인 리튬(Lithium) 또는 발프로산(Valproate)을 1차적으로 재개합니다. 항정신병약물(Atypical antipsychotics)도 빠른 진정 효과를 위해 병용할 수 있습니다. 리튬 시작 시 기저 신기능 및 갑상선 기능 검사가 필수입니다.
3. Critical Warning
* 환자가 "정상이다"라고 주장하더라도, 과대망상과 무분별한 행동은 이미 심각한 판단력 장애를 증명합니다. 이 상태에서 환자의 '동의'에만 의존하는 것은 임상적, 법적 책임 회피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벤조디아제핀 단독 처방 후 귀가는 증상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증 상태에서의 충동적 자해 위험을 방치하는 치명적 실수입니다.
* 비자발적 입원 시, 반드시 법적 절차(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인의 진단, 보호의무자 동의 등)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