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로 리튬을 장기 복용 중인 환자. 갑작스러운 설사와 구토 2일 후 가족이 반응이 느리고 말이 어눌해져 응급실 내원. 신체검진상 의식 수준 저하(GCS 12), 전신성 조대진전(coarse tremor) 관찰. 혈청 나트륨은 정상.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긴급 혈청 리튬 농도 측정, 전해질(BUN/Cr 포함), 신기능 평가.2. 확진 및 중증도 평가: 혈청 리튬 농도와 임상 증상의 연관성 평가. 농도 >2.5 mEq/L + 신경학적 증상 = 응급 혈액투석 적응증.
치료 계획:
1. 1차 응급 처치: 즉각적인 응급 혈액투석 준비 및 시행.2. 보조적 치료: 정맥 수액 공급(정상 식염수)으로 신장 관류 유지, 전해질 교정. 경련 발생 시 로라제팜 투여.3. 혈액투석 중단 기준: 혈청 리튬 농도가 1.0 mEq/L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또는 증상이 현저히 호전될 때까지.
주의사항: 혈액투석 후에도 리튬 농도가 재상승할 수 있는 "재부상(rebound)" 현상을 주의하며, 투석 후 6-12시간 후에 농도를 재측정해야 합니다. 또한, 중독 원인이 된 탈수를 교정하고 향후 리튬 용량을 재평가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리튬 중독은 '농도와 증상'으로 판단해요. 농도가 2.5 이상이고 의식이 나쁘다? 망설이지 말고 네프로(신장내과) 콜해서 혈액투석을 준비하세요. 활성탄이 대부분의 약물 중독에서 1차 선택지처럼 느껴지지만, 리튬과 철제, 알코올 등에는 효과가 없거나 제한적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