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4세 남성이 정신과 외래에서 새로 처방받은 플루옥세틴(Fluoxetine, SSRI)을 복용한 지 3일째, 갑자기 초조함, 심한 발한, 떨림, 근육 경직, 고열(39.2°C)로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과거력상 다른 약물 복용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진단은 임상적으로 합니다. Hunter 기준(Hunter Criteria)이 널리 사용되며, 세로토닌 작용제 복용력 하에 특정 증상 조합(예: 간대성 근경련, 과반사, 고열 등)이 있으면 진단합니다. 약물 스크리닝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치료는 증상 발생 시 즉시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즉시 SSRI 복용 중단.
2. 활력 징후 모니터링, 냉각 담요로 체온 조절, 수액 정맥 주사.
3. Lorazepam 2mg IV 투여하여 초조함과 근육 강직 완화.
4. 중증 증상 지속 시, Cyproheptadine 12mg 경구 투여(또는 비위관 통해), 이후 2시간마다 2mg 반복(하루 최대 32mg).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세로토닌 증후군과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NMS)을 감별해야 합니다. NMS는 도파민 차단제(항정신병약) 복용 후 서서히 발생하며, 도파민 작용제(Bromocriptine)로 치료합니다. 두 증후군의 치료제를 혼동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Cyproheptadine은 진정 작용이 강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세로토닌 증후군은 SSRI, SNRI, MAOI, 트라마돌 등 다양한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환자가 '새로운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했다는 힌트만 있어도 의심해보세요. 치료는 '중단-지지-벤조-시프로' 순서로 외우면 됩니다. 그리고 NMS와의 감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Bromocriptine(도파민제) vs Cyproheptadine(세로토닌 길항제)를 서로 바꿔 쓰는 실수를 절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