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적인 목소리 피로와 발성 노력감을 호소하며, 후두내시경에서
발성 시 양측 성대 사이에 후방 틈새(posterior glottic gap)가 관찰됩니다. 이는
근긴장성 발성장애(Muscle Tension Dysphonia, MTD)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진단 근거: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성대 자체의 구조적 이상이나 신경학적 마비 없이, 발성에 관여하는 후두 외부 근육(갑상연골근, 설골상근 등)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성 음성장애입니다. 이 과도한 긴장이 성대의 완전한 접촉을 방해하여, 특히 성대의 후방(성대돌기 부위)에 틈이 생기게 됩니다. 환자의 주증상인 "발성 시 노력감"은 이 병태생리를 잘 반영합니다.
정답 근거 및 치료: 핵심! 근긴장성 발성장애의
1차 치료는 음성 치료(Voice therapy)입니다. 음성위생 교육, 이완 기술, 효율적인 발성법 훈련을 통해 과도한 근육 긴장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성대 접촉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물이나 수술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성대 마비(Vocal fold paralysis): 한쪽 성대의 움직임이 없어 발성 시 마비된 쪽 성대가 중앙으로 오지 못해 틈이 생깁니다. 이 틈은 주로 한쪽성대의 위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후두내시경에서 성대의 움직임 저하가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양측성 마비는 매우 드물며, 호흡곤란이 더 두드러집니다.
- 성대 구증(Vocal fold sulcus): 성대 표면을 따라 길게 패인 홈이 있어 성대의 탄력과 진동을 방해합니다. 내시경 소견은 성대 표면의 구조적 함몰이 주 특징입니다.
- 성대 위축(Vocal fold atrophy): 주로 노화로 인해 성대 조직이 얇아지고 약해져 성대 접촉이 불완전해집니다. 내시경에서 성대가 얇아 보이고, 주로 노인에서 호발합니다.
문제에서 "양측 성대 사이에" 후방 틈새가 있고, "발성 시" 관찰된다는 점이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