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알레르기 비염(Allergic Rhinitis) 환자에서
국소 혈관 수축제(Topical Decongestant)를 오남용했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국소 혈관 수축제(예: 옥시메타졸린)는 비점막의 α-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빠르게 코막힘을 완화시킵니다. 그러나
3~7일 이상 연속 사용하면 수용체가 둔감해지는
역설적 반동성 충혈(Rebound Congestion)이 발생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약물에 의존하게 되어, 약을 뿌리지 않으면 코가 막히는
약물 유발성 비염(Rhinitis Medicamentosa)에 빠지게 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약물 유발성 비염은 국소 혈관 수축제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수용체 탈감작(Desensitization)과 반동성 혈관 확장이 주요 기전입니다. 환자는 점점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약을 사용하게 되고,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약물 사용을 완전히 중단해야 합니다. 중단 초기에는 코막힘이 악화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점막이 회복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비중격 천공(Nasal Septal Perforation)은 국소 혈관 수축제보다는 코카인 남용이나 외상, 일부 전신 질환(육아종증 등)에서 더 흔히 발생합니다.
- ③번 후각 상실(Anosmia)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 후나 두부 외상, 코 내 종양 등에서 나타납니다.
- ④번 급성 부비동염(Acute Sinusitis)과 ⑤번 치성 상악동염(Odontogenic Sinusitis)은 국소 혈관 수축제 장기 사용의 직접적인 합병증이라기보다는, 코막힘으로 인한 부비동 배액 장애가 이차적으로 감염을 유발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에서 묻는 것은 장기 사용으로 인한 가장 직접적이고 특징적인 합병증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약물 유발성 비염의 치료는
인내심을 갖고 국소 혈관 수축제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입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비강 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나 전신 스테로이드(단기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점막 수축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