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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4. 비과학

PART 14

비과학

CHAPTER 14.1
비출혈

(1) 출혈 자리

비중격 앞아래쪽의 키셀바흐 부위가 비출혈의 구십 퍼센트를 차지한다.

리틀 부위라고도 부른다.

네 개의 동맥이 모여 문합을 이루는 자리여서 잘 터진다.

전사골동맥과 접형구개동맥의 비중격분지가 여기 든다.

상순동맥의 비중격분지와 대구개동맥도 모인다.

소아 비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이며 코를 후비는 것이 대표적이다.

비중격만곡증이 있으면 점막이 마르고 얇아져 더 잘 터진다.

(2) 응급처치

환자와 보호자를 먼저 안정시킨다.

피를 삼키지 말라고 이르고 흡인기로 비강의 피를 걷어낸다.

키셀바흐 부위 출혈이면 먼저 콧방울을 손가락으로 세게 누른다.

안 멎으면 에피네프린을 적신 솜을 넣고 오분에서 십분 누른다.

얼음이나 찬물 찜질도 도움이 된다.

출혈 자리를 질산은이나 삼염화초산으로 부식하거나 전기소작한다.

소작해도 안 멎으면 전비공패킹이나 후비공패킹을 한다.

패킹은 이틀에서 나흘 유지하고 이차감염을 막으려 항생제를 준다.

후비공패킹에는 실을 묶은 거즈나 폴리도관을 쓴다.

환자는 앉은 자세로 두어야 피가 기도로 넘어가지 않는다.

출혈이 심하면 수혈이 필요하다.

그래도 안 멎으면 대구개공으로 마취제와 에피네프린을 익구개와에 주사한다.

(3) 앞쪽 출혈과 뒤쪽 출혈

앞쪽 출혈은 키셀바흐 부위에서 나고 젊은 사람에게 많다.

코를 누르는 것만으로 멎는 일이 많고 눈으로 출혈점을 찾을 수 있다.

뒤쪽 출혈은 접형구개동맥에서 나고 고령자와 고혈압 환자에게 많다.

피가 목뒤로 넘어가 삼키게 되므로 출혈량을 가늠하기 어렵다.

압박으로 멎지 않아 후비공패킹이 필요하다.

되풀이되고 실혈이 많아 더 위험하다.

CHAPTER 14.2
급성 부비동염

(1) 원인

기간에 따라 사 주 안이면 급성, 사 주에서 십이 주면 아급성, 십이 주 넘으면 만성이다.

대개 바이러스감염이나 알레르기비염이 앞서고 이차 세균감염이 뒤따른다.

바이러스성이 급성 부비동염의 절반쯤을 차지한다.

다만 세균감염이 이어지므로 문제에서는 세균성으로 접근해도 된다.

폐렴알균과 인플루엔자균, 모락셀라가 가장 흔하다.

중이염과 같은 균이라는 점을 함께 외우면 편하다.

(2) 증상

침범된 부비동에 따라 통증과 압통 자리가 다르다.

한쪽에 오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누그러진다.

머리를 움직이면 더 아프다.

비루와 코막힘이 함께 오고 발열과 권태감 같은 전신증상이 있다.

상악동염은 뺨이 아프고 이가 아픈 것처럼 느껴진다.

사골동염은 내안각 부위가 아프다.

전두동염은 이마가 아프다.

(3) 검사

단순촬영에서 부비동 혼탁과 기수면, 점막 비후가 보인다.

워터스뷰는 상악동을 본다.

콜드웰뷰는 전두동과 사골동을 본다.

측면뷰는 접형동을 본다.

비내시경에서 중비도에 비루가 보이면 전두동·전사골동·상악동이다.

후열에 비루가 보이면 후사골동과 접형동이다.

(4) 치료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히 쓰는 것이 첫째다.

자연개구부를 통해 배설과 환기가 되게 하는 것이 둘째다.

선행요인을 고치는 것이 셋째다.

아목시실린이 일차 약이다.

안 들으면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나 클래리트로마이신, 레보플록사신으로 넘어간다.

혐기성균이 의심되면 메트로니다졸이나 클린다마이신을 쓴다.

점막혈관수축제로 배설과 환기를 돕는다.

다만 사흘에서 닷새만 쓰고 그 이상 쓰면 약물성 비염이 온다.

진통제를 함께 주어 통증을 잡는다.

급성기가 지난 뒤에도 저류액이 남으면 부비동을 세척한다.

배농과 함께 저류액 상태를 확인하려는 목적이다.

부비동은 상악동과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 네 쌍이다.

태어날 때 상악동과 사골동만 있고 전두동은 여섯 살쯤 자란다.

그래서 어린아이에서는 전두동염이 잘 생기지 않는다.

모두 자연개구부를 통해 비강으로 배설된다.

이 개구부가 막히는 것이 부비동염의 출발점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부비동염 일차 항생제는 아목시실린이다.
  • 점막혈관수축제를 닷새 넘게 쓰면 약물성 비염이 생긴다.
  • 워터스뷰는 상악동, 콜드웰뷰는 전두동·사골동이다.
CHAPTER 14.3
만성 부비동염

급성이 제대로 낫지 않거나 되풀이되어 생긴다.

비중격만곡증과 비갑개비후, 아데노이드비대, 알레르기가 만성화의 바탕이 된다.

알레르기로 생긴 비용이 자연공을 완전히 막기도 한다.

화농성 비루가 가장 주된 증상이며 후비루로 호소하는 일이 많다.

급성과 달리 전신증상과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갈림점이다.

비내시경에서 자연개구부로 화농성이나 점액성 비루가 흘러나온다.

전산화단층촬영은 진단과 치료계획에 반드시 필요하다.

호기성과 혐기성을 함께 덮는 항생제를 쓴다.

생리식염수 비강세척과 증기흡입, 국소온열요법을 곁들인다.

약이 안 듣고 촬영으로 병변이 확인되면 부비동내시경수술을 한다.

개구비도단위의 병변을 없애는 것이 수술의 목표다.

구분 통증·전신증상 주된 증상 핵심 검사
급성있음편측 안면통, 발열단순촬영
만성없음화농성 비루, 후비루전산화단층촬영
CHAPTER 14.4
소아·편측성 부비동염과 합병증

(1) 소아 부비동염

증상이 비특이적이라 후비루와 기침으로 온다.

통증과 발열이 가볍고 앓는 기간이 짧다.

단순촬영은 신뢰도가 낮지만 측면촬영은 반드시 찍는다.

비강에 고인 화농성 비루와 후비루가 중요한 단서다.

약물치료가 핵심이며 적어도 삼 주 이상 이어서 준다.

알레르기비염이 함께 있으면 그쪽도 치료한다.

아데노이드가 커서 비인강 기도를 막으면 절제한다.

(2) 한쪽만 아플 때

한쪽에만 오면 원인이 따로 있다고 본다.

치성 상악동염은 급성이며 한쪽에 악취 나는 비루가 나온다.

진균성 부비동염은 근치적 수술이 원칙이다.

상악동후비공비용도 한쪽 코막힘으로 온다.

한쪽 코막힘이 이어지면 종양도 함께 살펴야 한다.

(3) 합병증

안와내 합병증으로 안와주위염과 골막하농양이 온다.

더 진행하면 안와봉와직염과 안와농양, 해면정맥동혈전이 생긴다.

두개내 합병증으로 수막염과 경막외농양, 경막하농양, 뇌농양이 온다.

전두골과 상악골에 골수염이 오기도 한다.

사골동은 눈과 얇은 뼈 하나로 나뉘어 있어 안와 합병증이 잘 온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전신증상과 통증이 없으면 만성 부비동염이다.
  • 한쪽에만 악취 나는 비루면 치성 상악동염을 의심한다.
  • 부비동염 환자의 안검이 붓고 안구가 튀어나오면 안와 합병증이다.
CHAPTER 14.5
알레르기비염

면역글로불린 이가 매개하는 제일형 과민반응이다.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의 네 가지가 주증상이다.

비점막이 창백하게 부어 있는 것이 진찰 소견이다.

눈 가려움과 결막충혈이 함께 오는 일이 많다.

피부단자검사와 혈청 특이 면역글로불린 이로 원인 항원을 찾는다.

회피가 첫 번째 치료다.

비강내 스테로이드가 가장 효과적인 약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와 콧물에 잘 듣지만 코막힘에는 덜하다.

항콜린제는 콧물이 유독 심할 때 더한다.

약으로 조절이 안 되면 면역요법을 고려한다.

하비갑개가 계속 커져 막히면 절제술이나 고주파 감축술을 한다.

알레르기비염은 부비동염과 삼출성 중이염을 함께 끌고 온다.

감염성 비염은 콧물이 처음엔 맑다가 누렇게 바뀐다.

알레르기비염은 끝까지 맑은 콧물이 이어지는 점이 다르다.

호산구성 만성 부비동염은 비용이 많고 재발이 잦다.

아스피린과민증과 천식을 함께 거느리기도 한다.

이 경우 수술해도 되풀이되어 스테로이드로 오래 관리한다.

혈관운동비염은 알레르기 검사가 음성인데 증상은 비슷하다.

온도 변화나 자극적인 냄새에 반응해 콧물이 쏟아진다.

코 가려움과 재채기가 덜한 것이 알레르기비염과 다르다.

CHAPTER 14.6
비중격만곡증과 비골골절

비중격이 휘어 한쪽 코가 막히는 것이 주증상이다.

넓은 쪽 점막이 마르고 딱지가 앉아 오히려 그쪽에서 피가 난다.

부비동 자연개구부를 막아 부비동염을 되풀이하게 만든다.

증상이 뚜렷하면 비중격교정술을 한다.

비골은 얼굴에서 가장 잘 부러지는 뼈다.

부기가 빠진 뒤 모양을 보고 정복 여부를 정한다.

비중격혈종은 반드시 배액해야 한다.

그대로 두면 연골이 녹아 안장코 변형이 남는다.

비골골절에 뇌척수액 비루가 함께 오면 두개저골절을 살펴야 한다.

맑은 물이 한쪽 코로 흐르면 그 가능성을 먼저 떠올린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알레르기비염의 가장 효과적인 약은 비강내 스테로이드다.
  • 비중격혈종은 즉시 배액하지 않으면 안장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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