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세 남아가 3일 전부터 콧물, 코막힘, 기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39도 고열이 나고, 오른쪽 귀를 잡고 보챕니다. 부모는 아이가 평소보다 짜증이 많고 잘 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이경(Otoscopy)을 통한 고막 검사. 급성 중이염이 의심되면 고막이 충혈되고 돌출되어 있으며, 빛 반사가 감소된 소견을 보입니다.
2. 확진 검사: 임상 소견(급성 발병, 고막 소견, 중이 삼출액)으로 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추가 검사는 필요 없으나, 재발이 잦거나 치료 반응이 없을 경우 청력 검사나 고막 내압 측정(Tympanometry)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1. 증상 완화: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충분한 수분 섭취.
2. 항생제 치료: Amoxicillin이 1차 선택 약제입니다.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으면 Cefdinir 또는 Azithromycin을 고려합니다. 최근 가이드라인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2세 이상 소아에서 관찰 대기(Watchful Waiting)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명확한 중이염 소견과 고열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작합니다.
주의사항: 항생제 치료 시작 후 48-72시간 내에 열과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내성균 감염이나 다른 합병증(예: 유양돌기염)을 의심하고 재평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