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자 환자가 수개월간 진행된 일측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명은 동반되나 현훈은 경미… | 마이메르시 MyMerci
이비인후과
문제
55세 남자 환자가 수개월간 진행된 일측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명은 동반되나 현훈은 경미하다. 청력 검사 결과 난청 정도에 비해 어음 분별력(SDS)이 현저히 낮다. 의심되는 병소는?
청력 검사: 왼쪽 귀 중고주파수 진행성 감각신경성 난청, SDS 현저히 낮음.
1와우 외유모세포
2중이 이소골
3제8뇌신경(청신경)✓ 정답
4후반고리관
5고막
해설
일측성 진행성 난청과 함께 난청 정도에 비해 SDS가 낮은 소견은 후미로성 병변(Retrocochlear lesion), 즉 청신경(제8뇌신경)의 이상(예: 전정 신경초종)을 강력히 시사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일측성 감각신경성 난청에 어음 분별력(Speech Discrimination Score, SDS)이 현저히 낮은 것이 핵심입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와우(Cochlea) 또는 청신경(Auditory nerve)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감별 포인트는 "난청 정도에 비해 SDS가 현저히 낮다"는 점입니다.
진단 분석: 와우(내이)의 병변(예: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에서는 일반적으로 순음 청력 역치(Pure Tone Average, PTA)와 SDS가 비례하여 감소합니다. 반면, 제8뇌신경(청신경)이나 뇌간 청각 경로의 병변(이를 통틀어 '후미로성 병변(Retrocochlear lesion)'이라고 함)에서는 PTA로 측정된 난청 정도는 비교적 경미한데도 불구하고 SDS가 극도로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신경 자체의 병변이 신호의 왜곡과 동기화 장애를 일으켜, 소리는 들리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증례는 청신경 종양(가장 흔히 전정 신경초종(Vestibular Schwannoma))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③ 제8뇌신경(청신경)입니다. 일측성 진행성 감각신경성 난청 + 난청 정도에 비해 낮은 SDS는 후미로성 병변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현훈이 경미한 점도 전정 신경초종에서 전정기능이 서서히 상실되면서 보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오답 분석:
① 와우 외유모세포: 이는 소리를 증폭하는 역할을 하는 와우 내 구조물입니다. 이곳의 손상은 일반적인 감각신경성 난청(와우성 난청)을 일으키며, SDS는 난청 정도에 비례하여 떨어집니다. 본 증례의 핵심 소견과 맞지 않습니다.
② 중이 이소골 & ⑤ 고막: 중이 구조물(이소골, 고막)의 문제는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을 유발합니다. 본 증례는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중이 병변은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④ 후반고리관: 이는 평형감각(전정기능)과 관련된 구조로, 청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현훈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난청의 주요 병소는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55세 남성, 수개월간 진행된 왼쪽 귀의 청력 저하. 동반된 이명(Tinnitus)은 있지만 현훈(Vertigo)은 경미함. 신체검진에서 다른 뇌신경 이상 소견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기본적인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와 어음검사(Speech Audiometry)를 시행하여 본 문제와 같은 소견(SDS 현저히 낮음)을 확인합니다.
2. 확진 검사: 후미로성 병변, 특히 전정 신경초종을 배제하기 위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with contrast가 금표준(Gold standard)입니다. 내이도 조영술을 통해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보조 검사: 청성뇌간반응(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 검사는 병변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MRI보다 민감도가 낮습니다.
치료 계획: 진단이 전정 신정초종으로 확인되면, 종양의 크기, 성장 속도, 환자의 증상과 나이에 따라 치료 방침이 결정됩니다. 옵션으로는 정기적 관찰(Serial MRI),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Gamma Knife Radiosurgery), 미세신경외과적 절제술(Microsurgical resection)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일측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반드시 후미로성 병변을 배제해야 하는 중요한 적응증입니다. 단순 노인성 난청으로 오진하여 MRI 검사를 지연시키면, 종양이 커져 뇌간을 압박하거나 안면신경 마비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