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Analysis
52세 여성에서 3개월간 진행하는 우측 청력 저하와 이명(Tinnitus)이 주소입니다.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결과, 우측 기도 청력 역치(Air Conduction Threshold)는 60dB로 상승했으나, 골도 청력 역치(Bone Conduction Threshold)는 25dB로 정상 범위에 가깝습니다. 이로 인해 기골도 차(Air-Bone Gap)는 35dB로 현저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이도, 고막, 중이(이소골) 등 소리의 전달 경로에 문제가 있는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교과서적으로, 기도 청력 손실이 있으면서 골도 청력이 정상이거나 양호하고, 기골도 차가 10dB 이상일 때 전음성 난청으로 진단합니다.
Mnemonic
난청 유형 구분은 "ABC"로 암기하세요.
- Air up, Bone normal? -> Conductive (전음성)
(기도(Air) 역치 상승, 골도(Bone) 역치 정상이면 전음성(Conductive))
- Air up, Bone up? -> Sensorineural (감각신경성)
(기도(Air) 역치 상승, 골도(Bone) 역치도 상승하면 감각신경성(Sensorineural))
- 둘 다 상승했지만 기골도 차가 추가로 있으면 혼합성(Mixed).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전음성 난청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인 이지관(Eustachian tube) 기능 부전이나 삼출성 중이염에는 약물 치료(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비강 스테로이드)와 이관 자동팽창법을 시도합니다. 이경화증(Otosclerosis)이 의심되면 CT 촬영으로 진단하고, 청력 보조기 착용 또는 스테펙토미(Stapedectomy) 수술을 고려합니다. 만성 중이염이나 담비중이염(Cholesteatoma)은 수술적 제거가 필요합니다.
Critical Warning
청력 저하 환자에서 급성 발병의 편측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응급(Emergency) 상황입니다. 72시간 이내 스테로이드 치료 시작이 예후에 중요하므로, 순음청력검사로 난청 유형을 반드시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전음성 난청으로 오인하면 치명적인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순음청력검사 —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는 다양한 주파수의 순음을 이용해 개인의 최소 가청 역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기도 전도와 골도 전도를 각각 측정하여 난청의 유형(전음성, 감각신경성, 혼합성)을 구분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검사입니다.
기도 청력 역치 — 기도 청력 역치(Air Conduction Threshold)는 헤드폰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여 측정한 최소 가청 세기입니다. 이는 외이도, 중이, 내이, 청신경을 포함한 전체 청각 경로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골도 청력 역치 — 골도 청력 역치(Bone Conduction Threshold)는 두개골에 진동자를 대고 소리를 전달하여 측정합니다. 이는 중이(이소골)를 우회하여 내이와 청신경의 기능을 직접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골도 청력이 정상이면 내이 이상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골도 차 — 기골도 차(Air-Bone Gap)는 동일한 주파수에서 측정한 기도 역치와 골도 역치의 차이입니다. 10dB 이상의 기골도 차는 전음성 난청 성분이 존재함을 의미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본 증례의 35dB 차이는 중이 이상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명 — 이명(Tinnitus)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 다양한 이과적 질환과 관련될 수 있으며, 난청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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