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세 남아가 1주 전부터 시작된 우측 귀 통증과 발열로 내원했습니다. 항생제를 처방받고 복용 중이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최근 2일간 우측 귀 뒤쪽이 붓고 아프며 만지면 뜨거운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신체 검진에서 우측 귀가 약간 앞으로 돌출되어 보이고, 유양돌기 부위에 명백한 압통과 발적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가장 먼저 할 검사는 고막 검사(Otoscopy)로, 급성 중이염 소견(고막 발적, 돌출)을 확인합니다. 확진을 위해 두부 CT를 시행하여 유양동의 골 파괴 및 농양 형상을 평가합니다. 혈액 검사(백혈구 증가, CRP 상승)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 계획: 1. 즉시 정맥 주사용 광범위 항생제(예: Ceftriaxone) 시작. 2. CT에서 농양이나 광범위한 골 파괴가 확인되면, 유양동 절제술(Mastoidectomy)을 신속히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항생제 단독 치료로 지연시키면 두개내 합병증(뇌수막염, 경막외 농양, 측두엽 농양)으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환자가 두통, 구토, 의식 변화를 보이면 즉시 신경외과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귀 뒤가 붓고 아프다? 무조건 유양동염을 떠올리세요. 특히 소아에서 항생제 치료 중인 중이염 환자의 증상이 악화될 때는 반드시 유양동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CT를 보기 전에 임상적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중요한 징후니까, 고막 검사와 함께 귀 뒤쪽을 꼭 만져보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