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왼쪽 귀의 진행성 난청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청력 검사 결과, 웨버 검사(Weber test)는 왼쪽으로 편위되었고, 린네 검사(Rinne test)에서 왼쪽 귀는 골도(BC) > 기도(AC)로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른쪽 귀는 정상입니다.
진단 분석: 이 소견은 전형적인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 패턴입니다. 웨버 검사에서 소리가 병변 측으로 편위되는 것은 그 측의 골도 전도가 상대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외이도, 고막, 중이(이소골)의 문제로 인해 기도 전도가 차단된 상태에서 골도 전도가 정상이거나 상대적으로 잘 들리기 때문입니다. 린네 검사 음성(BC > AC)은 정상인(AC > BC)과 반대되는 소견으로, 기도 전도보다 골도 전도가 더 우월함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전음성 난청의 Pathognomonic!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따라서, 이 환자의 난청 유형은 왼쪽 전음성 난청입니다. 진행성 난청을 보이는 50대 남성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이경화증(Otosclerosis)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에서는 웨버 검사가 정상 귀 쪽으로 편위되며, 린네 검사는 양측 모두 정상적으로 양성(AC > BC)입니다.
- 감별 포인트!혼합성 난청(Mixed Hearing Loss)에서는 린네 검사가 음성(BC > AC)이지만, 웨버 검사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정도에 따라 정상 귀 쪽으로 편위될 수 있습니다. 본 증례에서는 오른쪽 귀가 정상이고 웨버가 왼쪽으로 편위되었으므로 혼합성 난청보다는 순수한 전음성 난청이 더 타당합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50세 남성, 좌측 진행성 난청.진단적 접근:
1. 신체 검진: 청진기로 외이도 및 고막 관찰, 웨버/린네 검사 시행 (이미 수행됨).
2. 확진 검사:순음 청력 검사(Pure Tone Audiometry, PTA)를 시행하여 기도(AC)와 골도(BC)의 청력 역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합니다. 전음성 난청에서는 기도-골도 차(Air-Bone Gap, ABG)가 15 dB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3. 영상 검사: 원인 규명을 위해 측두골 고해상도 CT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경화증에서는 등골(Stapes) 기저부의 해면화 골 형성이 특징적입니다.치료 계획:
- 보청기: 경증~중등도의 난청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
- 수술 (등골 절제술 Stapedectomy/Stapedotomy): 이경화증이 원인일 때 시행하는 표준 치료법입니다. 경화된 등골을 제거하고 인공 보철물로 대체합니다.
주의사항: 수술 후 현훈, 맛 이상, 안면 신경 마비 등의 합병증 가능성을 환자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전음성 난청 (Conductive Hearing Loss) — 외이, 중이의 이상으로 소리의 기계적 전달이 방해받아 발생하는 난청. 웨버 검사 시 병변 측으로 편위, 린네 검사 시 BC > AC (음성).
감각신경성 난청 (Sensorineural Hearing Loss) — 내이(달팽이관) 또는 청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청. 웨버 검사 시 정상 측으로 편위, 린네 검사 시 AC > BC (양성).
웨버 검사 (Weber Test) — 512 Hz 음차를 이마나 두정부에 올려놓고, 소리가 한쪽으로 편위되는지를 묻는 검사. 전음성 난청 시 병변 측으로, 감각신경성 난청 시 정상 측으로 편위.
린네 검사 (Rinne Test) — 512 Hz 음차를 유양돌기(골도, BC)와 외이도 입구(기도, AC)에 차례로 대어 들리는 시간을 비교. 정상(양성)은 AC > BC. 전음성 난청에서는 BC > AC (음성).
이경화증 — 등골(Stapes) 기저부에 해면화 골이 형성되어 고정되어 발생하는 진행성 전음성 난청. 린네 검사 음성, 웨버 검사 병변 측 편위. 20-40대 여성에 호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