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 뇌간 반응 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청력 역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이다.
2주로 환자의 협조가 필요한 성인 환자에서 사용된다.
3청각 신경 경로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여 역치를 추정한다.✓ 정답
4이명 환자의 중이 기능을 평가하는 표준 검사이다.
5파형의 진폭만으로 청력 손실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해설
ABR은 소리 자극에 대한 청각 신경 경로(청신경~뇌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파형)을 측정하여 청력 역치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검사이다. 주로 영유아나 비협조적인 환자의 객관적인 청력 역치 추정에 사용되며, 중이 기능 평가에는 Tympanometry가 더 적절하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청성 뇌간 반응(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 검사의 목적, 원리, 그리고 임상적 적용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 ABR은 객관적 청력 검사입니다. 소리 자극(클릭음)을 주고, 이에 대한 청신경부터 뇌간 청각 경로를 따라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을 두피에 부착한 전극으로 측정합니다. 측정된 파형(주로 I, III, V 파)의 잠복기(latency)와 진폭(amplitude)을 분석합니다. 이 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의 주관적 반응이나 협조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신생아 청력 선별 검사, 의식이 저하된 환자,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 또는 순음 청력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에 객관적인 청력 역치를 추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감별 포인트! ABR은 전기생리학적 검사로, 중이(고막, 이소골)의 기계적 기능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중이 기능 평가에는 고실도 검사(Tympanometry)가 표준 검사입니다. 또한, ABR 파형의 진폭은 개인 간 변이가 크고, 반복 측정 시에도 변동이 있어 청력 손실의 정량적 정도를 판단하는 데는 주로 잠복기 지연을 보고, 진폭만으로는 판단하지 않습니다.정답 근거: 선택지 3, "청각 신경 경로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여 역치를 추정한다"는 ABR 검사의 정의와 목적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객관적 청력 검사의 핵심 원리입니다.
핵심 알고리즘청력 검사 선택 알고리즘
1. 선별/주관적 검사: 순음 청력 검사(Pure Tone Audiometry, PTA) → 협조 가능한 성인/아동의 표준 검사.
2. 객관적 검사 필요 시: (신생아, 비협조 환자, 법의학적 평가 등)
- 뇌간 경로 평가/역치 추정:ABR 선택.
- 코르티(대뇌 피질) 수준 평가: 청성 유발 반응(Auditory Steady-State Response, ASSR) 고려.
3. 중이 기능 평가: 고실도 검사(Tympanometry) 선택.
4. 내이/달팽이관 기능 평가: 이음향 방사(Otoacoustic Emissions, OAE) 선택.
감별 진단 table
검사명
원리/측정 대상
주요 용도
협조 필요 여부
ABR
청신경~뇌간의 전기적 활동
객관적 역치 추정, 신경학적 평가(청신경종양 등)
불필요(수면/진정 상태)
순음 청력 검사(PTA)
주관적 청각 역치
청력 손실 유형(전음성, 감각신경성) 및 정도 판단
필요
고실도 검사
중이 시스템의 순응도
중이 기능 평가(삼출성 중이염, 이관 기능 등)
최소한의 협조
이음향 방사(OAE)
달팽이관 외모세포의 활동
내이(달팽이관) 기능 선별 검사
불필요(정적 상태)
KMLE 족보 암기법ABR = A(객관적) + B(뇌간) + R(반응)
- A(객관적): 협조 불필요 → 신생아, 비협조 환자용.
- B(뇌간): 청신경~뇌간 경로 평가 → 후두와 신경학적 병변(청신경종양) 감별에 유용.
- R(반응): 전기생리학적 반응 측정 → 순음검사 같은 '행동반응'이 아님.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생후 2개월 된 신생아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퇴원 후 첫 외래 방문입니다. NICU 재원 기간이 10일 이상이었습니다. 부모는 청력에 대한 특별한 우려는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고위험 신생아(Extended NICU stay)이므로, 신생아 청력 선별 검사가 필수입니다. 가장 먼저 이음향 방사(OAE) 검사를 시행합니다. OAE에 '불합격(Refer)' 결과가 나오면, 객관적 검사인 ABR을 확진 검사로 시행하여 실제 청력 역치를 추정하고 청력 손실 유형(전음성/감각신경성)을 감별합니다.
주의사항: ABR 검사는 뇌간 경로의 전기 신호를 측정하므로, 검사 중 환자가 완전히 이완되거나 자연 수면 또는 진정 상태여야 합니다. 근육의 전기적 활동(근전도)이 신호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ABR 문제가 나오면 머릿속에 '객관적', '뇌간', '비협조 환자'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떠올리세요. '청력 역치를 정확히 측정'이라는 표현은 순음 청력 검사의 영역이고, '유일한'이라는 절대적인 표현이 나오면 거의 오답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표준 검사'는 상황에 따라 다르니, 중이 기능에는 고실도, 내이 기능에는 OAE, 객관적 역치에는 ABR이라고 구분해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