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유착성 중이염(Adhesive Otitis Media)의 핵심 병태생리(Pathophysiology)를 묻는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유착성 중이염은 만성 중이염의 한 형태로, 고막이 안쪽으로 함몰되고 중이강 내 점막과 이소골이 서로 또는 고실 벽에 유착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청력 저하가 주요 증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유착성 중이염의
가장 흔하고 근본적인 원인은
장기간 지속된 이관(귀인두관, Eustachian tube) 기능 장애입니다. 정상적인 이관은 중이강의 압력을 외부 대기압과 같게 유지하는 환기 기능을 합니다. 이 기능이 장기간 마비되면 중이강 내 공기가 점막에 흡수되어
심한 음압(negative pressure)이 발생합니다. 이 음압은 고막을 안쪽으로 끌어당기고(함몰), 중이 점막을 부풀게 하여 삼출액을 생성하게 합니다. 이 삼출액이 흡수된 후에도 음압이 지속되면, 부풀었던 점막과 이소골이 서로 접촉하여 섬유성 유착 조직을 형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관 기능 장애 → 중이 음압 → 점막 변화 → 유착"이 표준적인 발생 경로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과도한 항생제 사용: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 실패나 재발과 관련될 수는 있지만, 유착성 중이염의 직접적이고 가장 흔한 원인은 아닙니다.
- ② 내이의 선천성 기형: 선천성 기형은 주로 감각신경성 난청과 관련되며, 유착성 중이염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약합니다.
- ④ 이소골의 퇴행성 변화: 이는 유착성 중이염의 결과이지 원인은 아닙니다. 장기간의 염증과 유착 과정에서 이소골이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됩니다.
- ⑤ 바이러스 감염: 바이러스 감염은 급성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유착성 중이염처럼 만성적인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기전은 아닙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치료는 근본 원인인 이관 기능 장애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보존적 치료(이관 자극, 비강 충혈 완화제)가 먼저 시도되지만,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난청이 심한 경우
고실 성형술(Tympanoplasty)이나
이소골 성형술(Ossiculoplasty)을 통해 유착을 박리하고 청력 전달 기전을 재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