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2세 영유아에서
고열,
잇몸의 부종 및 출혈,
다발성 구강 수포/궤양을 보입니다. 핵심 소견은
잇몸의 심한 염증(치은염)입니다. 이는 단순포진바이러스(HSV) 1형의 1차 감염으로 인한
단순포진성 치은구내염(HSV Gingivostomatitis)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영유아에서 가장 흔한 원인이며, 잇몸이 심하게 붓고 출혈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경부 림프절 종창도 흔히 동반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단순포진성 치은구내염은
HSV-1의 초회 감염으로,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서 발생합니다. 바이러스가 삼차신경절에 잠복했다가 재활성화되는 구순포진(입술 물집)과는 다릅니다. 임상적으로 고열, 전신 권태감과 함께
잇몸의 현저한 발적, 부종, 출혈 경향이 나타납니다. 구강 점막, 혀, 입술에 여러 개의 작은 수포가 생긴 후 쉽게 파괴되어 매우 통증이 심한 궤양을 형성합니다. 이로 인해 삼키기 어려워서 탈수 위험이 높습니다.
오답 분석
①
헤르페스성 구협염(Herpangina):
콕사키바이러스 A군이 원인입니다. 고열과 인후통은 있지만, 병변은 주로
연구개와 인두 후벽에 국한되며, 잇몸 염증은 거의 없습니다. "구협염"이라는 이름처럼 목구멍 쪽에 궤양이 생깁니다.
②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원인입니다. 구강 궤양은 있지만,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에 발진이 동반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잇몸 염증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④
아프타성 구내염: 재발성 구강 궤양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드물고, 궤양은 보통 1-3개로 적으며 잇몸보다는 이동성 점막(볼 안쪽, 입술 안쪽)에 잘 생깁니다. 잇몸의 전반적 부종과 출혈은 없습니다.
⑤
칸디다증(아구창):
칸디다 알비칸스 진균 감염으로,
흰색의 유제양 반점이 특징이며 쉽게 긁혀지고 그 아래는 발적된 점막입니다. 수포나 궤양, 잇몸 출혈을 동반하지 않으며, 발열도 드뭅니다.
치료 알고리즘
1.
대증 치료: 탈수 예방을 위한 충분한 수분 공급이 최우선입니다. 통증 조절을 위해 국소 마취제(리도카인 젤) 또는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를 사용합니다.
2.
항바이러스 치료: 중증이거나 면역저하자인 경우, 발병 초기(72시간 이내)에
아시클로버(Acyclovir) 경구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소아에서는 자연 경과에 맡기기도 합니다.
3.
합병증 관리: 심한 통증으로 인한 수분/영양 섭취 부족에 주의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영유아 + 고열 + 심한 구강 통증 & 삼킴 곤란 → 구강 검진 → 잇몸 부종/출혈 동반 → 단순포진성 치은구내염 진단 → 수분/통증 조절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원인 | 병변 위치 | 특징적 소견 | 전신 증상 |
| 단순포진성 치은구내염 | HSV-1 | 잇몸, 구강 전반 | 잇몸 부종/출혈, 다발 궤양 | 고열, 권태감 |
| 헤르페스성 구협염 | 콕사키 A군 | 연구개, 인두 | 잇몸 염증 없음, 인후통 중심 | 고열 |
| 수족구병 | 콕사키 A16, 엔테로 71 | 구강 + 손발 | 수족부 발진 필수 | 발열 |
| 아프타성 구내염 | 불명 | 이동성 점막 | 재발성, 잇몸 침범 드묾 | 없음 |
| 아구창 | 칸디다 | 구강 점막 | 흰색 유제양 반점 | 없음 |
약물 포인트
- 아시클로버(Acyclovir): HSV 치료 1차 선택. 바이러스의 티미딘 키나아제에 선택적으로 인산화되어 DNA 합성을 억제. 신기능 저하 시 용량 조절 필요.
- 국소 마취제 사용 주의: 과용 시 후두 마비로 인한 흡인 위험이 있으니, 소아에게는 매우 소량만 도포하고 삼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잇몸 출혈하면 HSV"
"헤르페스 구협염은 목구멍, 수족구는 손발 필수"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특별한 변화는 없으나, 면역저하 아동이나 신생아에서 HSV 감염은 매우 위중할 수 있어 적극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정맥 주사)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