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크론병(Crohn's disease)의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핵심 증상인 만성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발열에 더해, 진단을 지지하는 3가지 특징적 소견이 있습니다.
1. Pathognomonic! 항문 주위 누공(perianal fistula): 크론병에서 매우 흔하며, 궤양성 대장염(UC)에서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 소견만으로도 크론병을 강력히 의심하게 합니다.
2. 회장 말단부 침범: 대장 내시경에서 종주 궤양(longitudinal ulcer)과 아프타 궤양(aphthous ulcer)이 관찰되었고, 그 위치가 회장 말단부(Terminal ileum)입니다. 크론병은 구강부터 항문까지 모든 위장관을 침범할 수 있지만, 특히 회장 말단부가 호발 부위입니다.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시작해 근위부로 연속적으로 침범하며, 소장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3. 혈청학적 표지자(ASCA 양성, p-ANCA 음성): Anti-Saccharomyces cerevisiae 항체(ASCA)는 크론병에서 양성률이 높고, perinuclear anti-neutrophil cytoplasmic antibody(p-ANCA)는 궤양성 대장염에서 양성률이 높습니다. "ASCA 양성, p-ANCA 음성" 조합은 크론병에 매우 특이적입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크론병 진단이 확실해집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3세 여아, 6개월간의 만성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발열, 항문 통증.
진단적 접근: 1) 혈액 검사(염증 지표, 영양 상태, 혈청학적 표지자), 2) 대장 내시경 + 조직 검사(확진), 3) 소장 영상 검사(캡슐 내시경, CT/MR 장조영술)로 침범 범위 평가.
치료 계획: 치료 목표는 염증 조절과 합병증 예방. 1차 약제는 5-아미노살리실산(5-ASA) 제제(메살라민)이나, 이처럼 누공이 있는 중등도-중증 활동성 크론병에는 스테로이드가 1차 선택. 난치성 또는 스테로이드 의존성인 경우 면역조절제(아자티오프린, 6-MP) 또는 생물학제제(항-TNF 제제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를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장폐색, 농양, 대량 출혈, 독성 거대결장 등 외과적 수술 적응증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