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테스토토스테론(Testosterone) 수치 현저히 상승, FSH/LH 정상. 경질 초음파: 난소에 5 cm 크기의 고형 성분이 많은 종괴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젊은 여성에서 다모증(Hirsutism)과 월경 불순이라는 남성화 증상을 보입니다. 핵심 검사 결과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수치의 현저한 상승과, FSH/LH는 정상이며, 난소에 고형 성분이 많은 종괴가 발견된 점입니다.
진단 분석: 여성에서 남성화 증상(다모증, 탈모, 목소리 굵어짐, 음핵 비대)의 원인은 크게 난소 기원과 부신 기원으로 나뉩니다. 이 경우, Pathognomonic!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매우 높게(보통 >150-200 ng/dL) 상승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FSH/LH가 정상이라는 것은 이 고안드로겐혈증이 시상하부-뇌하수체 축(Hypothalamic-Pituitary Axis)의 조절을 받지 않는, 즉 자율적으로 안드로겐을 분비하는 종양에 의한 것임을 시사합니다. 경질 초음파에서 발견된 고형 종괴는 이 종양이 난소에 위치함을 확인시켜 줍니다.
정답 근거: 이러한 임상적, 검사적, 영상적 소견은 세르톨리-라이디히 세포종(Sertoli-Leydig Cell Tumor)에 매우 부합합니다. 이는 난소의 성삭-간질 종양(Sex Cord-Stromal Tumor)에 속하며,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안드로겐을 분비하여 젊은 여성(20-30대)에서 급속히 진행하는 남성화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난소 내 고형 종괴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 성숙 낭성 기형종(Mature Cystic Teratoma)은 젊은 여성에서 가장 흔한 양성 난소 종양이지만, 주로 낭성(cystic)이며 피지, 머리카락, 치아 등 삼배엽 조직을 포함합니다. 안드로겐을 분비하지 않아 남성화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② 난소 배아 세포종(Ovarian Germ Cell Tumor)은 젊은 여성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알파-태아단백(AFP)이나 베타-hCG 같은 종양 표지자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화는 매우 드문 증상입니다.
③ 난소 섬유종(Ovarian Fibroma)은 고형 종양이지만, 대부분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무기능성 종양입니다. 드물게 메이그스 증후군(Meigs' Syndrome; 난소 섬유종 + 복수 + 흉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⑤ 난소 점액성 낭종(Mucinous Cystadenoma)은 상피성 난소 종양으로, 거대한 낭성 종괴를 형성할 수 있으나 고형 성분은 적고,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여성, 6개월 전부터 진행성 다모증 및 무월경.
진단적 접근:
1. 초기 검사: 혈청 총/유리 테스토스테론, DHEA-S, 17-OH 프로게스테론 측정. 고안드로겐혈증 확인.
2. 원인 감별: 테스토스테론이 현저히 높고 DHEA-S가 정상이면 난소 기원을 의심. 반대로 DHE아황산(DHEA-S)이 높으면 부신 기원(선종, 과형성, 암)을 고려.
3. 영상 검사: 경질 초음파로 난소 종괴 평가. 고형 성분이 많고 혈류가 풍부한 종괴는 악성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4. 확진: 최종 진단은 수술 후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내려집니다.
치료 계획:
1. 일차 치료: 편측 난소 낭종 절제술(Unilateral Oophorectomy) 또는 난소 보존 수술(Fertility-sparing surgery)을 고려합니다. 대부분의 세르톨리-라이디히 세포종은 저등급(low-grade)이며, 완전 절제 시 예후가 좋습니다.
2. 추적 관찰: 수술 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화되어 남성화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는지 모니터링합니다.
주의사항: 급속한 남성화는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높이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임신을 원하는 젊은 환자에서는 가능한 난소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