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관 질 누공(UVF)은 수술 중 요관 손상(허혈, 결찰)으로 요관과 질 사이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환자는 정상적으로 방광을 통해 소변을 보기도 하지만(배뇨감 있음), 손상된 쪽 신장에서 내려오는 소변이 방광을 거치지 않고 질로 '지속적으로(continuous)' 새어 나오게 된다. (VVF는 배뇨감 없이 계속 샘)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 수술 후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인 요관 질 누공(Ureterovaginal fistula, UVF)의 특징적인 증상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광범위 자궁 절제술(Radical Hysterectomy with Pelvic Lymph Node Dissection, RHND) 후, 특히 요관의 혈액 공급이 손상되어(허혈성 괴사) 요관과 질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기면 UVF가 발생합니다. 핵심 증상은 배뇨와 관계없이 질로부터 지속적으로 맑은 액체가 새어 나오는 것입니다. 환자는 정상적으로 방광을 통해 소변을 보기도 하지만(배뇨감 있음), 손상된 쪽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방광을 거치지 않고 누공을 통해 직접 질로 새어나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④ 배뇨와 관계없이 질로 소변이 지속적으로 새어 나옴입니다. 이것이 UVF의 Pathognomonic! 증상입니다. 기전은 요관의 해부학적 위치와 수술 손상 때문입니다. RHND 시 요관이 골반벽에서 박리되며 혈관이 끊어져 허혈에 취약해지고, 결국 괴사되어 누공이 형성됩니다. 소변은 신장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므로 누공을 통한 누출도 지속적(Continuous)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 무뇨(Anuria): 양측 요관이 완전 폐쇄되거나 신장 기능 정지 시 발생. UVF는 한쪽 요관 손상이 대부분이므로 반대쪽 신장이 정상 작동해 무뇨는 드뭅니다.
② 배뇨통(Dysuria): 방광염이나 요도염의 전형적 증상. UVF는 소변이 방광을 거치지 않아 방광 자극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③ 질 출혈(Vaginal bleeding): 수술 후 초기 합병증(출혈)이나 질벽 접합부위의 문제를 시사합니다. UVF의 소변은 맑은 수양성 분비물입니다.
⑤ 복압성 요실금(Stress incontinence): 기침, 웃을 때 방광 목 근육이 약해져 소변이 새는 것. UVF의 지속적 누출과는 양상이 확연히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감별은 방광 질 누공(Vesicovaginal fistula, VVF)입니다. VVF도 지속적으로 샐 수 있지만, 방광을 통해 배뇨 후에도 소변이 계속 차오르는 느낌(방광 충만감)이 있고, 삼색 시험(Three-swab test)에서 차이가 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8세 여성, 자궁경부암 1B1기로 3주 전 광범위 자궁 절제술(RHND) 시행 받음. 퇴원 후 "속옷이 끊임없이 젖고, 소변을 정상적으로 보는데도 질에서 물이 계속 나와요"라고 호소하며 내원.
진단적 접근:
1. 신체 검진: 질경 검사로 누공 부위 직접 관찰 시도. 질 내에 맑은 액체 고임 확인.
2. 초기 검사: 삼색 시험(Three-swab test). 질 내 탐폰 3개를 넣고 방광 내 메틸렌블루 주입 후 소변 보게 함. UVF인 경우 탐폰 최상단(질 천정부)만 젖고(청색 염색 안 됨), VVF인 경우 하부 탐폰이 청색으로 염색됩니다.
3. 영상 검사 (확진): CT 요로 조영술(CT Urography) 또는 역행성 요관 조영술(Retrograde Ureterography)가 금표준. 조영제가 요관에서 질로 직접 새어 나가는 소견(Extravasation)을 확인합니다.
치료 계획:
- 초기/보존적: 요관 스텐트 삽입(요관 내 Double-J stent)을 통해 누공 부위의 배액을 우회시키고 치유를 유도합니다. 성공률은 약 70-85%.
- 수술적: 스텐트 치료 실패 시(보통 4-6주 후 평가) 요관 방광 문합술(Ureteroneocystostomy)을 시행합니다. 손상된 요관 말단부를 절제하고 방광에 재문합합니다.
주의사항: UVF는 자가 치유가 드물며, 방치 시 수신증(Hydronephrosis) 및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