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여성이 질 출혈로 내원했다. 내진 상 6cm 크기의 자궁경부 종괴가 골반벽(pelvic wall)까지… | 마이메르시 MyMerci
자궁경부암
문제

68세 여성이 질 출혈로 내원했다. 내진 상 6cm 크기의 자궁경부 종괴가 골반벽(pelvic wall)까지 침범해 있었다. 조직검사 상 편평상피세포암(SCC)이었다. 환자는 15년 전 직장암으로 골반 방사선 치료(Pelvic RT)를 받은 기왕력이 있었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설
이 환자는 국소 진행성(FIGO IIIB) 자궁경부암이지만, 과거 동일 부위(골반)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기왕력이 있다. 이 경우, 방사선 총 선량의 한계(tolerance dose)로 인해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CCRT)는 심각한 합병증(누공, 괴사)을 유발하므로 금기이다. 따라서 1차 치료로 완치를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골반 장기 적출술)이다. (원격 전이가 없다면)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자궁경부 편평상피세포암(SCC)으로, 종괴가 골반벽까지 침범한 FIGO IIIB기의 국소 진행성 암입니다. 일반적인 IIIB기 자궁경부암의 표준 치료는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 치료(CCRT)입니다. 그러나, 이 환자의 핵심적인 복잡성은 15년 전 동일 부위(골반)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기왕력에 있습니다.

핵심 기전! 방사선 치료는 조직마다 일생 동안 견딜 수 있는 최대 선량(방사선 내성 용량, Tolerance Dose)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 번 방사선 치료를 받은 조직에 다시 방사선을 조사하면, 누공(장관-질 누공 등), 괴사, 출혈, 심한 섬유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따라서, 과거 방사선 치료 병력이 있는 부위의 재발암에서는 추가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금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완치(Curative intent)를 목표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옵션은 골반 장기 적출술(Pelvic exenteration)입니다. 이는 자궁, 질, 방광, 직장 등 골반 내 장기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대수술로, 국소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원격 전이가 없는 재발암에서 선택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수술을 견딜 수 있고, 원격 전이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 수술이 가장 적절한 치료법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8세 여성, 주소: 질 출혈. 과거력: 15년 전 직장암으로 골반 방사선 치료. 신체검진: 자궁경부 6cm 종괴, 골반벽 고정. 조직검사: 편평상피세포암(SCC).

진단적 접근: 1. 병기 결정 검사: 복부/골반 CT 또는 MRI로 국소 침범 범위(방광, 직장)와 림프절 전이 평가. 흉부 CT로 폐 전이 배제. 2. 원격 전이 평가: PET-CT는 원격 전이(간, 뼈, 폐) 및 림프절 전이를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수술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치료 계획: 원격 전이가 없다고 가정하면, 1차 치료는 골반 장기 적출술(Pelvic exenteration)입니다. 수술 전 환자의 전신 상태(심폐 기능, 영양 상태)를 철저히 평가해야 합니다. 수술 후 병리 결과에 따라 보조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나, 방사선 치료는 이미 불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이 환자에게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 치료(CCRT)를 시행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방사선 누공이나 괴사로 인한 사망 위험이 매우 큽니다. 또한, 종괴가 골반벽에 고정되어 있어 광범위 자궁 절제술(RHND)만으로는 절제연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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