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조직검사에서 '선암(Adenocarcinoma)'으로 진단되었다. 편평상피세포암(SCC)과 비교한 선암의 특징으로 틀린 것은?
1HPV 18형과 더 관련이 깊다
2자궁경부관(endocervical canal) 안쪽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3세포검사(Pap smear)에서 발견하기가 더 어렵다(위음성률 높음)
4방사선 치료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다 (치료가 잘 된다)✓ 정답
5젊은 여성에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해설
자궁경부 선암(Adenocarcinoma)은 편평상피세포암(SCC)에 비해, 1) 경관 내 발생, 2) Pap 위음성률 높음, 3) HPV 18형 관련, 4) 젊은 여성에서 증가 추세 등의 특징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SCC보다 방사선 민감도가 낮아(radioresistant), 초기 병기(IB1 등)에서는 CCRT보다 수술(RHND)이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궁경부암의 두 가지 주요 조직학적 아형인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SCC)과 선암(Adenocarcinoma, AdCA)의 임상적, 병리학적 특징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정답은 4번으로, 선암이 방사선 치료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다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감별 포인트! 자궁경부 선암은 편평상피세포암에 비해 방사선 저항성(Radioresistant)이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선암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병기(예: IB1, IB2)의 선암에서는 방사선 치료보다는 근치적 자궁적출술(Radical Hysterectomy) 및 골반림프절절제술이 더 선호되는 1차 치료 옵션입니다. 반면, 편평상피세포암은 방사선에 비교적 잘 반응합니다.
나머지 선택지들은 모두 선암의 올바른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① HPV 18형과 더 관련이 깊다: 맞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입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HPV 16형이 가장 흔한 반면, 선암은 HPV 18형과의 연관성이 더 높습니다.
② 자궁경부관(endocervical canal) 안쪽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맞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자궁경부의 편평-주세포 이행대(Transformation Zone)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반면, 선암은 자궁경부관 내벽을 덮고 있는 선상피(Glandular epithelium)에서 발생하므로, 자궁경부관 안쪽(내구)에 위치하는 경향이 있어 육안적으로 발견하기 더 어렵습니다.
③ 세포검사(Pap smear)에서 발견하기가 더 어렵다(위음성률 높음): 맞습니다. 위의 이유로, 선암은 자궁경부관 깊은 곳에 위치하고 세포 도말 시 채취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세포학적 소견이 덜 전형적일 수 있어 자궁경부세포진검사(Pap smear)의 위음성(false negative)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⑤ 젊은 여성에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맞습니다. 과거에는 자궁경부암의 약 70-80%가 SCC였으나, 최근 몇 십 년간 선암과 선편평상피암(Adenosquamous carcinoma)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젊은 여성에서 두드러지며, Pap 검사의 선암 검출 한계와도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38세 여성이 비정형 자궁출혈로 내원했습니다. Pap 검사는 ASC-US(비정형 편평상피세포)였으며, HPV 검사는 양성입니다. 질확대경 검사 상 자궁경부 외구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자궁경부관 내부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어 생검을 시행했습니다.
진단적 접근: 생검 결과 자궁경부 선암(Adenocarcinoma)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병기 결정을 위한 영상 검사(골반 MRI)와 전신 평가입니다. MRI는 종양의 크기, 자궁경부 간질 침범 깊이, 주변 장기 침범 여부를 평가하는 데 가장 우수합니다.
치료 계획: 병기가 FIGO IB1(종양 직경 < 2cm)으로 확인되었다면, 근치적 자궁적출술(Radical Hysterectomy) + 양측 난소낭종절제술/난소절제술 + 골반림프절절제술이 표준 치료입니다. 선암의 방사선 저항성 특성을 고려하여, 수술이 가능한 초기 병기에서는 방사선 치료보다 수술을 우선합니다. 더 진행된 병기(예: IIB 이상)에서는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Concurrent Chemoradiotherapy, CCRT)이 표준 치료입니다.
주의사항: 선암은 림프관 침범 및 원격 전이 가능성이 SCC와 비교하여 다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수술 시 충분한 범위의 림프절 절제가 중요합니다. 또한, 생식 기능 보존을 원하는 매우 초기(IA1)의 젊은 환자에서는 자궁경부원추절제술(Conization)을 고려할 수 있으나, 적응증을 엄격히 따져야 합니다.
핵심 개념
자궁경부 선암(Adenocarcinoma of the cervix) — 자궁경부의 선상피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 HPV 18형과 관련이 깊으며, 자궁경부관 내부에 위치해 Pap 검사로 발견하기 어렵고,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편평상피세포암보다 낮은(방사선 저항성) 특징이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SCC) —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조직학적 유형. 편평-주세포 이행대의 편평상피에서 기원하며, HPV 16형과 가장 관련이 깊습니다. Pap 검사로 비교적 잘 검출되며,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선암보다 좋은 편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 자궁경부암의 필수적인 원인 인자. 고위험군(16, 18, 31, 33형 등)의 지속적 감염이 전암병변과 침윤암을 유발합니다. HPV 16형은 SCC와, HPV 18형은 선암과 강한 연관성을 보입니다.
자궁경부세포진검사(Papanicolaou smear, Pap smear) —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선별 검사. 주로 편평상피세포의 이상을 잘 발견하며, 자궁경부관 깊은 곳에 위치한 선암은 채취가 어려워 위음성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근치적 자궁적출술(Radical Hysterectomy) — 자궁경부암의 표준 수술법. 자궁, 자궁경부 주위 조직(질 상부, 자궁인대), 골반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합니다. 특히 방사선에 덜 반응하는 초기 선암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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