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속발성 무월경과
유즙 분비(Galactorrhea)라는 두 가지 핵심 증상을 보입니다. 여기에
Pathognomonic!인
양측 측두반맹(Bitemporal hemianopsia)이 동반되었습니다. 이는 시신경 교차(Chiasma opticum)가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뇌하수체 종양의 매우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진단적 접근: 무월경과 유즙 분비가 동반된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고프로락틴혈증(Hyperprolactinemia)입니다. 따라서 1차로 측정해야 할 호르몬은 당연히
프로락틴(Prolactin)입니다. 특히 시야 결손이 있다면,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인
뇌하수체 프로락틴종(Prolactinoma)을 강력히 의심하게 합니다. 높은 프로락틴 수치는 성선자극호르몬(GnRH)의 펄스 분비를 억제하여 FSH/LH 분비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무월경과 불임이 발생합니다.
정답 근거: 선택지 ③번 "
Prolactin / 뇌하수체 종양 (Prolactinoma)"은 증상과 검사의 인과관계가 완벽히 일치합니다. 무월경+유즙 분비 → 프로락틴 측정 → 고프로락틴혈증 확인 → 시야 결손 존재 → 뇌하수체 종양(MRI) 확인, 이라는 표준 알고리즘을 따릅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①번 TSH/갑상선 기능 저하증: 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TRH 증가를 통해 프로락틴을 간접적으로 상승시켜 유즙 분비와 무월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야 결손은 설명되지 않습니다. TSH 측정은 프로락틴 상승의 2차 원인을 찾을 때 필요하지만, 이 환자에겐 1차 검사가 아닙니다.
- ②번 FSH/POI: 조기 난소 부전(POI)은 FSH가 높고, 무월경은 있지만 유즙 분비는 일반적으로 동반하지 않습니다. 시야 결손과도 무관합니다.
- ④번 Testosterone/PCOS: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은 무월경과 남성화 증상(다모증 등)이 특징이며, 유즙 분비는 드뭅니다. 시야 결손과 무관합니다.
- ⑤번 17-OHP/선천성 부신 증식증: 선천성 부신 증식증(CAH)은 신생아기나 사춘기에 남성화 증상과 무월경을 보일 수 있지만, 유즙 분비나 시야 결손은 전형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