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여성이 불임으로 내원. 3회의 IVF 시술에서 양질의 배아를 이식했음에도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하였다…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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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문제

40세 여성이 불임으로 내원. 3회의 IVF 시술에서 양질의 배아를 이식했음에도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하였다(Recurrent Implantation Failure, RIF). 남편 및 배아 염색체 검사는 정상이다. 이 환자에서 착상 실패의 원인을 찾기 위해 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검사가 아닌 것은?

해설
반복 착상 실패(RIF)는 배아의 원인(주로 염색체 이상) 또는 자궁내막의 원인(해부학적, 수용성, 면역학적)을 고려합니다. 이미 IVF를 진행 중이므로 남편의 정액 검사는 RIF의 원인 감별을 위한 '다음' 검사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자궁경, ERA, 내막염 검사 등이 자궁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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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반복 착상 실패(Recurrent Implantation Failure, RIF)의 원인 감별을 위한 검사 접근법을 묻고 있습니다. 핵심은 환자가 이미 체외수정(IVF) 단계에 있다는 점입니다. RIF의 원인은 크게 배아 요인(약 50%)과 자궁내막 요인(약 50%)으로 나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양질의 배아를 이식했음에도 반복 실패하므로, 배아의 '품질'보다는 자궁내막의 수용성(Receptivity) 문제가 강력히 의심됩니다. 또한, 배아 염색체 검사가 정상이므로 배아 요인 중 가장 큰 원인은 배제된 상태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④ 정액 검사 (Semen analysis)입니다. 왜냐하면, 정액 검사는 남성 불임의 초기 평가에 해당하는 검사입니다. 환자는 이미 여러 차례의 IVF를 시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정자로 수정된 '양질의 배아'가 생성되었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RIF의 원인을 찾기 위한 '다음' 단계에서 정액 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것은 진단적 가치가 거의 없으며, 불필요한 검사에 해당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자궁경 검사 (Hysteroscopy): RIF 평가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검사 중 하나입니다. 자궁내 용종, 점막하 근종, 유착(Asherman syndrome) 등 해부학적 이상을 직접 확인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금표준(Gold standard) 검사입니다.
② 자궁내막 수용성 검사 (ERA test): 자궁내막이 배아를 받아들일 최적의 시기인 '착상창(Implantation window)'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개념에서 나온 검사입니다. ERA는 자궁내막 조직을 채취해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여 개인별 최적의 배아 이식 시기를 찾아줍니다. RIF 환자에서 고려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③ 만성 자궁내막염(Chronic endometritis) 조직 검사: 자궁내막의 만성 염증은 착상 실패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증상이 미미하여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자궁경 검사 중 조직 생검을 통해 확진합니다. 치료 가능한 원인이므로 RIF 평가에 필수입니다.
⑤ 면역학적 검사 (NK cell 등): 자궁내막의 국소 면역 환경, 특히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활성도나 비율 이상은 착상 실패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RIF의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고려되는 검사군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40세 여성, 불임, 3회의 IVF 실패 (반복 착상 실패). 배아는 양질, 배아 염색체 정상.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1차 평가 (First-line): 자궁경 검사(Hysteroscopy)를 시행하여 해부학적 이상(용종, 유착) 및 만성 자궁내막염의 육안 소견을 평가합니다. 동시에 조직 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2차 평가 (Second-line): 자궁경 검사가 정상이라면, 자궁내막 수용성 검사(ERA)면역학적 프로파일링을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 용종/유착은 수술적 절제, 만성 자궁내막염은 항생제(예: 독시사이클린), ERA 결과에 따라 맞춤형 배아 이식 시기 조정, 면역학적 이상이 있다면 스테로이드, 저분자량 헤파린, 인트라리푸드(intralipid) 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RIF의 평가는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모든 검사를 한꺼번에 시행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검사 결과의 임상적 의미와 치료의 근거 수준에 대해 환자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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