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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문제

29세 여성이 PCOS로 불임 치료 중이다. 과배란 유도(hMG 주사) 10일째, E2 3500 pg/mL, 15mm 이상 난포가 20개 관찰되어 OHSS 고위험군으로 판단되었다. 조기 배란을 방지하기 위해 GnRH antagonist를 사용 중이었다. 이 환자의 난자 성숙(triggering)을 위해 가장 안전한 약물은?

해설
OHSS 고위험군이면서 GnRH antagonist(대항요법) 프로토콜을 사용한 경우, 뇌하수체가 억제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hCG 대신 GnRH agonist를 triggering에 사용하면, 뇌하수체에 저장된 내인성 LH/FSH를 순간적으로 방출시켜('Flare-up') 난자를 성숙시킵니다. 이 LH surge는 hCG보다 반감기가 매우 짧아, OHSS 발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hCG 사용 시 OHSS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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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난소과자극증후군(Ovarian Hyperstimulation Syndrome, OHSS)의 고위험군입니다. 과배란 유도 후 E2 수치가 3500 pg/mL로 매우 높고, 다수의 난포가 관찰되며, GnRH antagonist 프로토콜을 사용 중입니다. 이 상황에서 난자 성숙(triggering)을 위해 가장 안전한 약물은 GnRH agonist (Leuprolide)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핵심! OHSS의 주요 원인은 hCG입니다. hCG는 LH와 구조가 유사하여 난포의 황체화를 유도하고, 혈관 투과성 인자(VEGF) 생성을 촉진해 혈관 내 액체가 복강이나 제3강으로 빠져나가 복수, 혈액 농축, 혈전증 등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OHSS 고위험군에서는 hCG를 피해야 합니다.
반면, GnRH agonist (Leuprolide)는 뇌하수체의 GnRH 수용체에 작용해 내인성 LH와 FSH의 급격한 방출(Flare-up effect)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방출된 LH는 난자 성숙을 유도하지만, 그 반감기가 hCG(약 24-36시간)에 비해 매우 짧습니다(약 20-30분). 짧은 반감기로 인해 황체 형성과 VEGF 자극이 최소화되어 OHSS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감별 포인트! GnRH antagonist 프로토콜을 사용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antagonist는 뇌하수체의 GnRH 수용체를 일시적으로 차단할 뿐, 내인성 호르몬 저장고를 비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GnRH agonist down-regulation 프로토콜에서는 뇌하수체가 억제된 상태라 이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오답 분석:
①, ②, ⑤번 hCG: OHSS 고위험군에서 hCG를 사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중증 OHSS를 유발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용량을 줄이거나(5000 IU) 아스피린을 추가해도(OHSS 예방 효과 미비) 근본적인 위험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③번 재조합 LH (rLH): 이론적으로는 LH surge를 모방할 수 있지만, 반감기가 hCG보다는 짧지만 GnRH agonist로 유도된 내인성 LH surge보다는 깁니다. 또한, OHSS 예방 효과가 GnRH agonist triggering만큼 입증되지 않았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현재 가이드라인상 OHSS 예방을 위한 1차 선택지는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9세 여성, PCOS로 인한 불임. 과배란 유도(hMG) 후 E2 3500 pg/mL, 다수 난포로 OHSS 고위험 판정. GnRH antagonist 프로토콜 사용 중.
진단적 접근: OHSS 위험 평가는 E2 수치(>2500-3000 pg/mL), 난포 수(>20개), 과거력(PCOS, 젊은 나이, 저체중) 등을 종합합니다. 본 증례는 명백한 고위험군입니다.
치료 계획: 1. 난자 성숙 유도: GnRH agonist (Leuprolide acetate 1mg 또는 0.2mg) 단일 주사. 2. 난자 채취: 주사 후 약 35-36시간 후 시행. 3. 황체기 지지: GnRH agonist triggering의 가장 큰 도전은 황체 기능 부전입니다. 따라서 모든 배아를 동결 보존(FET, Frozen Embryo Transfer)하여 황체기를 생략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만약 신선 배아 이식을 해야 한다면, 집중적 황체기 지지(에스트라디올, 프로게스테론, 저용량 hCG 보충 등)가 필요하지만 OHSS 위험은 증가합니다.
주의사항: GnRH agonist triggering은 반드시 GnRH antagonist 주기에서만 시행합니다. GnRH agonist down-regulation 주기에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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