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간증/자간증은 분만 후(산욕기)에도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중증 소견(Severe range BP, 두통)이 발생하면, 자간증 예방을 위해 즉시 황산마그네슘(MgSO4)을 투여(또는 24시간 연장)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중증 전자간증으로 분만한 후, 산욕기 4일째에 심한 두통과 고혈압(170/110mmHg)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전자간증/자간증이 분만 후에도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중증 범위의 혈압(수축기 ≥160mmHg 또는 이완기 ≥110mmHg)과 함께 신경학적 증상(심한 두통)이 동반되면, 자간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이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조치는 황산마그네슘(MgSO4) 투여입니다. 황산마그네슘은 자간증 예방 및 치료의 표준 치료제로, 중추신경계의 흥분성을 억제하고 혈관경련을 완화시켜 발작을 예방합니다. 산욕기 자간증은 분만 후 48시간 이내에 가장 흔하지만, 최대 4주까지도 발생 가능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따라서 "분만 후라서 괜찮다"고 경과 관찰해서는 안 되며, 항고혈압제 투여만으로는 발작 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 "경과 관찰"은 매우 위험합니다. 산욕기 증상이 호전될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되었으며, 자간증 발작은 산모와 태아(신생아)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② "경구 항고혈압제 투여"는 혈압 조절을 위해 필요할 수 있지만, 자간증 예방의 1차 목표가 아닙니다. 혈압 조절과 발작 예방은 별개의 치료 영역입니다. 황산마그네슘 투여가 우선이며, 필요시 병용합니다.
③ "Furosemide 투여"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전자간증은 혈액량이 감소된 상태(혈관수축)인 경우가 많아, 이뇨제 사용이 혈액량을 더 감소시켜 태반 관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⑤ "Diazepam 투여"는 발작이 이미 발생한 경우 응급 조치로 사용될 수 있지만, 예방 목적의 1차 약제는 황산마그네슘입니다. Diazepam은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 위험이 더 큽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여성, G1P1. 임신 34주에 중증 전자간증 진단 하에 제왕절개로 분만. 분만 후 4일째, 혈압 170/110mmHg, 심한 두통 호소.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진단적 접근:
1. 즉시 평가: 신경학적 증상(두통, 시야 이상, 반사항진), 상복부 통증, 호흡곤란, 소변량 등을 확인.
2. 검사: 혈액검사(혈소판, 간기능, 신기능),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확인. 두통이 심하면 뇌영상(CT/MRI)을 고려할 수 있으나, 치료가 먼저입니다.
치료 계획:
1. 1단계 (가장 시급): 황산마그네슘(MgSO4) 정주 요법 시작. 부하량 4-6g을 15-20분에 걸쳐 정주, 이후 유지량 1-2g/시간으로 지속 주입.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분만 후 24시간이지만, 산욕기 증상 발생 시 재투여 또는 연장.
2. 2단계 (병행): 고혈압 조절을 위해 Labetalol 또는 Nifedipine 같은 경구 항고혈압제 투여. 목표 혈압은 수축기 140-150mmHg, 이완기 90-100mmHg 정도.
3. 3단계: 퇴원 후에도 혈압 모니터링 및 추적 관찰 필수.
주의사항:
- 황산마그네슘 투여 중에는 심호흡 억제, 심한 무력증, 심박수 감소 등 마그네슘 중독 증상(정상 혈청 마그네슘: 1.7-2.3 mg/dL, 중독 위험 >7 mg/dL)에 주의. 반사 소실은 중요한 초기 징후입니다.
- 이뇨제(Furosemide)는 심부전이나 폐부종이 동반된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을 피하세요.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