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여성, 첫 아이 출산 후 3주째. 우측 유방의 격심한 통증과 발적, 열감을 주소로 내원. 촉진 시 우측 유방 외상측에 약 3cm 크기의 따뜻하고 압통이 심한 종괴를 촉지하며, 표면 피부가 붉게 변색되어 있음. 환자는 오한과 미열(38.2°C)을 호소.
진단적 접근:1. 가장 먼저 할 검사: 유방 초음파. 농양(저에코성 액체 집합소) 유무와 크기, 깊이를 평가.2. 확진 및 치료 동시 진행: 초음파 상 농양이 확인되면, 즉시 초음파 유도 하 세침 흡인(FNA)을 시행하여 진단(고름 확인)과 치료(배농)를 동시에 합니다.
치료 계획:- 배농: 초음파 유도 흡인을 우선 시도. 실패하거나 농양이 크면 절개 배농.- 항생제: Dicloxacillin 500mg 경구, 1일 4회, 10-14일간. 페니실린 알레르기 시 Clindamycin 또는 Bactrim DS.- 수유 관리: 수유를 중단하지 말고 계속할 것. 수유는 유즙 정체를 예방하고 회복에 도움. 건측 유방으로 수유하며, 농양 측도 배농 후 배액이 멈추면 수유 가능.- 진통: Acetaminophen 또는 Ibuprofen으로 통증 조절.
주의사항:- 항생제만 투여하고 배농을 미루지 말 것.- 농양이 재발하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내성균(MRSA) 감염이나 드물게 유방암을 고려하여 배양 검사 또는 생검 필요.
레지던트 선배의 팁: "유방 농양은 '고름이 찼다 = 뚫어야 한다'는 기본 외과 원칙을 떠올리세요. 초음파는 그 '고름 주머니'를 정확히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입니다. 항생제는 보조요법이고, 주 치료는 배농이에요. 수유 중단은 오히려 유즙 정체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환자에게 꼭 계속 수유하라고 교육하세요!"